이달의 도서

아래 도서명을 클릭하면 토론주제를 확인할 수 있어요! 도서 소개와 토론 주제를 알고 시작하면 토론이 수월해요.

2020년 12월
1주 라이브 커머스 성공 전략
라이브 커머스 성공 전략 저자: 이현숙

요즘 스마트폰을 켜면 실시간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진행자와 댓글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재미는 물론이고,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다, 다양한 시연으로 간접 체험까지 할 수 있어 인기가 높죠. 지금까지 라이브 커머스는 TV홈쇼핑이나 유명 인플루언서의 전유물로 여겨온 것이 사실인데요.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모바일 쇼핑이 급성장하면서 라이브 셀러에 도전하는 개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자신의 SNS 계정으로 라이브 판매 방송을 할 수 있고, 판매 실적에 따라 직장인 월급 못지않은 수익도 가능하기 때문이죠. 오늘 소개해드릴 책 <라이브 커머스 성공 전략>은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하는 1인 셀러를 위한 기본서입니다. 저자인 이현숙은 20년간 TV홈쇼핑에서 생방송 판매를 진행한 1.5세대 쇼호스트로, 현재 라이브 커머스 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비접촉 언택트 경제가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지금, 라이브 커머스 셀러로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자신만의 판매 방송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기본기부터 친절하게 설명하기 때문에 라이브 방송이나 모바일 판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제는 소비자와 판매자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C2C(개인과 개인의 거래)가 주류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라이브 커머스는 하면 좋고 안 해도 그만인 선택이 아니라, 디지털 경제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필살기가 되고 있습니다. 누가 빨리 적응하고 자신만의 영역을 만드느냐가 코로나 시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셈입니다. 라이브 커머스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이번 주 ‘잘 읽기’ 책은 <라이브 커머스 성공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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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나는 풍요로웠고 나는 달라졌다
나는 풍요로웠고 나는 달라졌다 저자: 호프 자런

지금까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외침은 수없이 많았죠. 하지만 지구를 살리는 행동을 이끌어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인류의 멸종’이나 ‘지구의 종말’ 같은 무시무시한 결말은 오히려 많은 사람들을 현실에 눈 감게 만들었습니다. 지구생물학자 호프 자런은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두려움은 문제를 외면하게 만들고, 정보는 문제에 관심을 갖게 한다.” 책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는 기후변화와 지구의 위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느 책처럼 겁을 주거나 죄의식을 자극하는 내용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지구생물학자의 문학 에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우리의 삶과 이것을 가능하게 만든 과학기술의 진전, 그로 인해 위태로워진 지구 환경의 변화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엮어냅니다.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과 객관적인 데이터를 퍼즐처럼 맞추며 지금까지 우리가 누려온 것들과 앞으로 포기해야 하는 것들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풍요로운 삶을 꾸짖는 대신 지금의 풍요를 지속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더 많은 소비를 탓하기보다는 덜 소비하는 방법을 함께 실천하자고 손을 내밀죠. 기후변화에 대해 더 알고 싶지만 과학책은 부담스러운 사람, 일상생활에서 지구를 살리는 방법이 궁금한 사람, 저자의 말처럼 “문제를 만들어내는 인간의 능력 어딘가에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숨어 있다”고 믿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제격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제가 된 지구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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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 저자: 이지영

코로나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슬기로운 집콕 생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요즘입니다. 방송 프로그램과 유튜브 등을 보면 방 하나를 홈오피스로 꾸미거나 거실을 홈트 공간으로 만드는 노하우들이 넘쳐나죠. 하지만 막상 우리 집을 꾸미려고 하면 엄두가 안 나는 게 현실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청소해도 집은 늘 어수선하고, 뭔가 바꾸고 싶은데 무엇을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번 주에 함께 이야기를 나눌 책은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입니다. ‘집콕 생활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공간을 재구성하는 방법’이 가득 담겨 있죠.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 다양한 공간 컨설팅으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지영 우리집공간컨설팅 대표가 죽은 공간도 되살리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했습니다. 공간 컨설팅이란 무엇일까요?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공간을 정리하는 것은 곧 인생을 정리하는 것과 같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알면 작은 변화만으로도 공간의 기적을 만들 수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공간의 변화가 삶의 변화를 이끈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자기만의 휴식 공간이 생긴 아빠, 예쁜 홈카페에서 하루를 여는 엄마, 스스로 자기 공간을 정리하는 아이들, 수십 년간 쌓아둔 잡동사니 살림을 덜어내고 홀가분해진 부모님 등 작은 변화로 새로운 삶의 변화를 경험한 다양한 사례들이 눈길을 모읍니다. 또한 극단적인 선택을 결심하고 마지막 정리를 위해 공간 컨설팅을 의뢰했다가 물건들이 제자리를 찾는 모습을 보며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은 이들의 사연에서는 집의 가치와 정리의 힘을 다시금 깨닫게 되죠. 이주의 책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는 억지로 ‘미니멀’보다 나다운 ‘라이프’를 꿈꾸는 모든 ‘집콕 생활자’들에게 유용한 지침서입니다. 여러분이 꿈꾸는 라이프는 어떤 모습인가요? 나만의 집 꾸미기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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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사진을 많이 찍고 이름을 많이 불러줘
사진을 많이 찍고 이름을 많이 불러줘 저자: 김안 외 12명

자연스럽던 것이 부자연스러워졌고, 당연하던 것이 당연하지 않게 된 요즘입니다. 코로나 이후 우리의 일상은 매순간 다르게 사고하고, 다르게 행동하고, 다르게 살기 위한 노력의 연속이라고 해도 틀린 표현이 아니죠. 그런데 무엇이 달라야 하는 걸까요? 코로나 시대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다른 삶의 방식’은 과연 무엇일까요? 책 『사진을 많이 찍고 이름을 많이 불러줘』는 젊은 작가 12명이 코로나 이후 달라진 일상을 저마다의 시선으로 풀어낸 산문집입니다. 지난해 실천문학으로 등단한 94년생 소설가 최미래를 비롯해 대부분 1980년대에 태어난 젊은 문인들이죠. 이들은 코로나 이후 사람들의 일상이 어떻게 달라졌고, 코로나 시대에 삶의 방식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에 대해 특유의 발랄함과 남다른 감수성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평소엔 한산하던 정신의학과 병원이 코로나 이후 붐비는 걸 보면서 ‘코로나 특수 업종’임을 깨닫기도 하고(정무늬 ‘노란 딱지’), 예전 같으면 시끄러운 소음이었을 옆집 피아노 소리가 이웃의 생존 신호처럼 느껴져 반가워하기도 하며(김진규 ‘아파트’), 현관문 앞에 택배가 놓이는 소리를 들으며 코로나 시대에 지켜야 할 최소의 윤리를 생각하기도 합니다(김안 ‘코로나 시대의 하루 일기’), 책 어디에도 ‘코로나 시대에는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조언은 없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앞으로는 이렇게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는 것만으로도 공감의 위로를 얻게 되는 거죠. 우리도 서로의 일상을 나누면서 공감과 위로를 나눠보는 건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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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작은 가게에서 진심을 배우다
작은 가게에서 진심을 배우다 저자: 김윤정

코로나19로 가장 직격탄을 맞은 곳은 단연 식당입니다. SNS 사진으로 손색없는 멋스러운 인테리어도, 미간이 절로 찡그려지는 맛깔난 음식도,사회적 거리두기 앞에서는 모두 힘을 잃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예외는 있는 법이죠. 작정하고 길을 나서야 할 만큼 도심과 멀리 떨어진 데다, 겨우 도착해도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하지만, 이곳은 늘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특별한 광고나 배달도 없이 찾아오는 손님만 받는데도 올해 8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죠. 도대체 이 식당은 무엇이 다르기에 하루에 1000명이 넘는 손님이 찾아오는 걸까요? 『작은 가게에서 진심을 배우다』는 코로나 시대에도 손님으로 문턱이 닳는 ‘고기리막국수’의 성공 비결을 담은 책입니다. 그 비결이란, 기본을 지키고 진심을 다하는 것! 너무 당연한 말이어서 허탈한 기분까지 들 정도죠. 하지만 지난 9년간 저자가 고민하고 행동에 옮기고 시행착오를 겪은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한 번 찾아온 손님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주고, 기쁜 마음으로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고기리막국수의 ‘진심 경영’은 코로나 시대에도 통하는 ‘장사의 기본 원칙’을 되새기게 합니다. 팔리지 않는 시대에 대박의 기적을 일군 고기리막국수의 비결을 더 자세하게 들여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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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주 여전히 헤엄치는 중이지만
여전히 헤엄치는 중이지만 저자: 우혜림

한때는 전 국민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각종 히트곡의 주인공이었고, 또 한때는 4개국어를 하는 능력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슈가 됐던 사람. 그리고 또 진정한 사랑꾼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사람. 이처럼 이 책의 저자인 방송인 우혜림에게는 참 많은 별명이 있습니다. 그중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건 바로 <원더걸스의 멤버>라는 수식어일 겁니다. 그렇다 보니 오해하는 사람도 참 많습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 덕분에 손쉽게 책을 냈다, 남들은 평생에 걸쳐 한 권의 책을 내볼까 말까 한데 혜택을 받은 것이 아니냐 등등. 하지만 어쩌면 저자는 준비된 작가였을 지도 모릅니다. 아무나 버틸 수 없다는 고된 연습생 시절, 다친 몸과 마음을 다스려준 것이 바로 ‘글쓰기’였으니까요. 쉽게 쓴 책도 아닙니다. 연예계 생활과 대학교 생활, 심지어 통번역사 활동을 겸하면서 무려 1년 여에 걸쳐 차곡차곡 자신만의 단상을 소담하게 담아냈습니다. 뛰어난 언어 능력 덕분인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자신만의 언어로 사랑스럽게 풀어 적었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어쩐지 마음에 위안이 찾아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사랑’입니다. 저자는 수많은 인간의 감정 중 유독 ‘사랑’이라는 감정에 집중해 일상 속에 떠올렸던 단상을 적어내려갔습니다. 쓰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았지만 그 모든 이야기를 풀어낼 수는 없었기에,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적어 내려갔다고 합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고작 1992년생의 아이돌 출신이 사랑에 관해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겠느냐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 저자의 어린 나이를 얕잡아볼 수 없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손꼽을 만큼 성공한 가수이자, 유명 대학을 졸업하고 통번역사로 일하는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 그리고 오랜 외국생활로 뛰어난 외국어 실력까지 가지고 있어 부러움의 대상인 저자가 지금 자신의 모습을 ‘여전히 헤엄치는 중’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니까요. 그 누구보다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저자는 ‘여전히 헤매는 중’이라고 말합니다. 언젠가 발끝에 편평한 바닥이 닿기를 바라며 ‘헤엄치는 중’임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사실, 우리도 여전히 헤엄치는 중이죠. 여전히 헤엄치는 중이지만, 그 속에서 나만의 기분과 나만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책. 이번 주 ‘잘 읽기’ 책은 <여전히 헤엄치는 중이지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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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티핑포인트
티핑포인트 저자: 말콤 글래드웰

다들 ‘티핑포인트’라는 말을 아시나요? 우리가 은연 중에 많이 사용하는 이 말은 사실 ‘말콤 글래드웰’의 저서 제목입니다. 말콤 글래드웰은 발표한 여섯 권의 책을 모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린 최고의 경영저술가로 유명하죠. 그가 수많은 책을 베스트셀러에 올릴 수 있었던 데에는 그의 분명한 경영철학과 사상이 큰 역할을 했을 겁니다. 특히 <티핑포인트>는 마케팅계의 고전이라고도 불리는데요, 그만큼 마케팅의 핵심을 꿰뚫어보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이 고전 중의 고전이 표지 디자인은 물론이고 번역까지 전면 개정되어 재발간되었어요. 오랜만에 다시 발간된 <티핑포인트>, 너무 옛날 책이다 보니 그 내용이 촌스러워지진 않았을까 싶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 꼭 다시 읽어야 할 책 중 한 권이죠. 그렇다면 마케팅의 핵심 ‘유행’을 이끌어내는 티핑포인트란 과연 뭘까요? 우선 ‘티핑포인트’는 단어 그대로 풀이하면 ‘갑자기 뒤집히는 점’이라는 뜻으로, 때로는 엄청난 변화가 작은 일에서 시작되어 폭발적으로 번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20년 전 《티핑 포인트》가 처음 출간됐을 때만 해도 “사회적 유행”이라는 단어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개념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인터넷 문화의 가공할만한 위력을 매일같이 겪으면서 ‘티핑포인트’라는 말의 의미를 시시각각 느끼고 있죠. 인플루언서나 유튜버 등 극소수의 사람이 주는 짧은 메시지가 상황이나 사회적 시기와 맞닿아 거대한 유행을 일으키는 일상. 우리에게는 이미 익숙한 일입니다. 말콤 글래드웰은 이러한 티핑포인트를 만드는 데에 딱 세 가지 규칙이 있다고 말합니다. 유행의 시작은 소수에서 시작된다는 ‘소수의 규칙’, 남들에게 기억에 남을만해야 한다는 ‘고착성 법칙’, 유행이 발생하는 시기와 장소의 상태와 환경에 민감하다는 ‘상황의 법칙’이 바로 그것이죠. 그렇다면 티핑포인트가 우리의 삶에서는 얼마만큼의 영향력을 미치고 있을까요? 유행을 이끌어내는 중심, 티핑포인트. 이에 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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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규칙없음
규칙없음 저자: 리드 헤이스팅스, 에린 마이어

최고의 능력을 갖춘 인재에게는 업계 최고의 연봉을 준다.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나 근무 시간이 없고, 휴가와 경비에 관한 규정이나 결재 승인 절차도 없다. 말단 직원도 자유롭게 수십 억짜리 계약서에 직접 서명한다. 그 대신 적당한 성과를 내는 직원은 두둑한 퇴직금을 주고 내보낸다. ─ 언뜻 들으면 ‘세상에 이런 회사가 있을까?’ 싶은데요, 알곱 보면 이것이 바로 세계적 기업 넷플릭스의 경영철학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회사이자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넷플릭스. 그 비밀을 알고 나니 어쩐지 싱겁기도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이게 가능하다니 싶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 이 책, 『규칙 없음』은 지난 15년간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빠른 속도로 혁신을 거듭해온 넷플릭스의 성공 비결을 다루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공동설립자이자 현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와 인시아드 경영대 교수 에린 마이어, 두 저자는 대담 방식으로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답변합니다. 굴지의 기업들이 시장의 변화에 무릎 꿇을 때 넷플릭스는 어떻게 빠른 속도로 변신할 수 있었을까요? 모두의 상식을 뒤엎는 파격적인 행보는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또 규정과 절차 없이도 세계 최고 가치의 기업이 된 비결은과연 무엇일까요? 이 모든 게, 정말로 진실일까요? 두 저자는 넷플리의 성장 비결로 직원을 통제하는 ‘규정과 절차(Rules and Process, R&P)’를 없애고 ‘자유와 책임(Freedom and Responsibility, F&R)’을 선택했다는 점을 손꼽습니다. 매우 아이러니하지만 ‘규칙 없음’이 곧 규칙이 되어, 창의적 업무를 진행하는 데에 매우 도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한 손에 들기 버거울 만큼 만만치 않은 분량입니다. 하지만 책장을 가득 메운 에피소드들을 읽다 보면 ‘아, 이런 회사가 정말 가능한 거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흥미진진하게 몰입하게 됩니다. ‘성장’과 ‘혁신’이라는 키워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하나 이상의 인사이트를 얻을 책, <규칙 없음>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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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인생독본
인생독본 저자: 레프 톨스토이

우리에게 레프 톨스토이는 19세기 러시아를 대표하는 대문호로 익숙합니다. 『전쟁과 평화』(1869년), 『안나 카레니나』(1877년), 『부활』(1899년) 등 제목만 들어도 대작의 아우라가 물씬 풍기죠. 하지만 톨스토이는 단순한 소설가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인도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사상에 영향을 준 ‘무소유’와 ‘무저항’의 철학을 이끌며 ‘세계의 양심’으로 불린 사상가였습니다. 또한 그리스도교의 위선과 타락에 맞서 ‘원시’ 그리스도교로의 회귀를 주장하며 고행을 자처한 종교가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수많은 역작을 뒤로 하고 톨스토이가 인생 후반에 천착한 것은 ‘나는 왜 태어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는일이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 『인생독본』은 톨스토이가 구상부터 집필까지 15년에 걸쳐 동서고금 성현들의 인생철학을 집대성한 작품집입니다. 톨스토이는 성서, 쿠란, 탈무드, 우파니샤드 등 수많은 경전과 고대철학서는 물론이고, 노자와 공자, 소로, 에머슨, 파스칼, 쇼펜하우어, 칸트, 니체, 고골 등 300명에 가까운 사상가와 철학자의 글들을 읽고 또 읽으며 자신을 매료시킨 문장들을 선별했습니다. 상당수는 기존의 문장을 그대로 인용했고, 일부는 자신의 견해를 덧칠해 각색했으며, 대다수는 자신이 깨달은 말들을 적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훌륭한 말씀을 모아놓은 금언집이 아닙니다. 톨스토이는 자신의 문학적 역량을 십분 발휘해 금언들에 어울리는 주제로 단편소설을 써서 이 책에 실었습니다. 기존의 소설을 각색하기도 하고, 편지글이나 연설문을 싣기도 했지요. 동서고금 성현들의 금언을 모아놓은 책은 여럿 있지만, 금언에 담긴 메시지를 문학작품으로 풀어낸 경우는 아마 이 책이 유일할 겁니다. 톨스토이는 이 책의 머리말을 100번 넘게 고치며 완성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이 책을 곁에 두고 반복해서 읽었다고 하죠. 실제로 “내가 쓴 모든 것이 잊힌다 해도 이 책은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습니다. 톨스토이에게 이 책은 ‘수세기의 지혜를 한 권에 모으는’ 오랜 꿈을 실현해낸 생애 마지막 업적이었던 겁니다. 이 책은 종교적인 색채가 강합니다. 종교가 없거나 비기독교인이라면 부담스러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책장을 하나둘 넘기다 보면 3월이 지나기 전에 톨스토이의 생각을 조금은 이해하게 될 수 있을 거예요. 톨스토이가 인생 후반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어 만든 인생의 역작, 이번 주 ‘잘 읽기’ 책은 <인생독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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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주 개인의 시대가 온다
개인의 시대가 온다 저자: 서준렬

코로나 이후 우리의 업무 환경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재택근무가 늘어나며 일하는 장소도 중요하지 않게 되었고, 정규직이 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되지 ‘않’는, 자발적 비정규직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느 회사에서 일하는지보다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진 것이죠. 회사의 간판이 나의 간판은 아니니까요. 이 책은 바야흐로 ‘개인의 시대’를 맞이한 지금, 회사가 없더라도 개인 스스로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퇴사를 권하는 것은 아닙니다. 퇴사 이후에 무엇을 할지에 대해 고민해보자는 이야기를 건네는 것이죠. ‘개인의 시대’란 고립된 개인의 이야기가 아닌 각자의 개인이 주인공이 되는 세상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저자 서준렬은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기업에서 12년을 몸 바쳐 일했습니다. 그리고 퇴사 후, 지금은 무려 10여 개의 명함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현재 하는 일을 줄줄이 소개하고 나면 사람들의 반응은 늘 똑같습니다. “그 많은 일을 어떻게 다 하세요?”라는 거죠. 저자는 이 책에서 바로 그 비결, 즉 직장인이 내일을 준비하는 법을 풀어냅니다. 이제 기술뿐 아니라 문화와 제품, 서비스, 사회와 경제의 구조까지 모두 개인을 향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길, ‘개인의 시대’는 더 이상 개인이 하지 못할 일이 없는 시대, 즉 개인이 자유롭게 일하면서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는 시대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시대를 맞아 어떤 대비를 해야 할까요? 그리고 다가오는 개인의 시대를 어떻게 맞으면 좋을까요? 저자의 이야기에서 그 답을 찾아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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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 저자: 이재갑, 강양구

최근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코로나19를 두고 “코 모씨 때문에 올해는 되는 일이 없다”라거나 “눈치 없는 코 씨는 대체 언제쯤 퇴출되느냐”라는 식으로 의인화 해 비꼬는 말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혹시 여러분은 어떤 상황인가요? 코로나19가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의 일상도 완전히 바꾸어버렸다고 생각하시나요? 최근 코로나19에 관하여 무궁무진한 담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 역시 그 많은 담론 중 하나입니다. 다만, 이 책에 다른 담론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방역 일선에서 동분서주하고 있는 진짜 의사, 그리고 이를 언론에 알리는 진짜 기자들의 이야기’라는 사실 아닐까 합니다. 현재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이며 강남성심병원 감염관리실장으로 재직 중인 이재갑 전문의, 그리고 TBS 과학 전문기자이자 지식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강양구 기자. 이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출판한 책<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는 감염병의 한복판에서 그들이 직접 마주한 현실을 아주 비판적으로 기술하고 있는 책입니다. 총 3부로 나뉜 이 책에서는 코로나19에 관한 기본적 지식은 물론, 공공의료의 필요성과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만천하에 드러난 우리의 민낯을 사실적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펼친 여러분 역시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이겨나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좀 더 깊게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게 어떨까요? 코로나19에 대한 새로운 담론,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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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저자: 김새별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집안에서 홀로 사망하는, 이른바 ‘고독사’ 하는 사람의 비율이 무려 40%나 급증했다고 합니다. 유언을 들어줄 사람 하나 없이,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쓸쓸하게 홀로 세상을 떠나는 일.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라 생각하시나요? 15년 간 유품관리사로 활동하며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죽음 이후를 목격한 김새별과 전애원 저자. 그들은 저서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을 통해 이 쓸쓸한 죽음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건넵니다. 아무리 가족이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자녀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병을 숨기다 고독사하는가 하면, 잘 지내던 가족과 사이가 틀어지거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가족을 잃고 마지막을 지켜줄 사람이 남아있지 않는 경우도 있었죠. 남의 이야기로만 여겼던 죽음이 바로 내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다양한 죽음을 생각해보고 어떻게 죽을 것인지 죽음 이후를 미리 준비해보아야 할 이유입니다. 더불어 이 책은 고독사 이외에도 수많은 죽음 이후의 모습을 다루고 있습니다. 스스로 생을 마감해 남은 이들이 죄책감을 갖고 살게 되는 죽음부터, 누구보다 성실히 살아왔으나 안타까운 사고나 범죄로 인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게 되는 경우, 그리고 남겨질 사람과 유품을 떠올리며 죽음에 미리 대비하며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책의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내내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잘 사는 방법’을 고민하게 만드는 김새별·전애원의 특별한 에세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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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1일 1강 논어 강독
1일 1강 논어 강독 저자: 박재희

논어는 무려 2,500년 전 공자의 제자들이 기록한 어록 모음집입니다. 동양 사상의 철학과 뿌리를 알고 싶은 이들이라면 꼭 읽어야할 ‘필독서’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논어를 그냥 다짜고짜 읽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요즘에는 잘 쓰지 않는 한자가 많을 뿐더러, 주제도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있어 편하게 읽기가 힘들죠. 그래서 ‘논어’라는 책이 있다는 사실은 어지간한 사람이 다 알고 있지만, 제대로 읽어본 사람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박재희의 <1일 1강 논어 강독>은 이러한 ‘논어’의 장벽을 조금이나마 허물어주는 책입니다. 고전전문가가 아니라도 누구든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논어를 풀이한 책인데요. 두서없이 나열된 ‘논어’를 주제별로 묶어 놓아 접근성을 높였고, 논어를 접할 때 가장 큰 진입장벽인 한자 역시 독음을 달아 두어 조금 더 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지금 이 시대의 시선에 맞게끔 해석을 더했다는 점입니다. 예를들어, 세 살 때 아버지가 죽고 홀어머니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공자를 ‘흙수저’ 출신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마치 ‘지금 이 시대에 쓰인 책’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알게 모르게 우리 시대 관점에서 ‘논어’를 풀어내고 있어, 거리감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논어를 제대로 읽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시대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이유를 적용해보고 생각해보는 것’이라고 말이지요. 무려 2,500년 전에 쓰인 ‘논어’ 속에서 우리는 또 어떠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을까요? 이번 주 북드라마 ‘1일 1강 논어 강독’을 읽고 함께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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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상속을 잘해야 집안이 산다
상속을 잘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양소영

이번 한 주,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으로 세간이 떠들썩했죠. 국내 1위 주식 부자로 알려진 만큼 ‘상속’ 또한 핫한 키워드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 회장이 가진 주식의 평가액은 약 18조 원. 상속세는 무려 10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데요. 상속은 이렇게 부자들에게 한정된 이야기일까요? 다른 사람의 상속 문제를 궁금해 하기 전에 우리는 상속, 증여, 유언에 관해서 얼마나 알고 있나요? 모두 일상에서 자주 들을만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우리 역시 나와 가족의 삶의 마무리를 준비하며 꼭 알아야 할 이야기입니다. 상속은 단순히 ‘부의 대물림’이 아니기 때문이죠.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의 저자 양소영 변호사는 가사전문로펌인 법무법인 숭인의 대표로 이 책에서 가정의 행복을 완성하는 진짜 상속의 기술을 말하고 있습니다. 상속을 받으려면 혹은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부터 유언장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까지 상속에 관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86가지에 대해 꼼꼼히 답변했는데요.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며 상속 관련 분쟁도 더욱 복잡해 지는 추세입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생에서 한순간에 내 일이 될 수도 있지만 모르면 손해볼 수 밖에 없는 상속 제도. 미리 준비하면 달라지지 않을까요? 예측할 수 없는 삶의 마지막에 도움이 되고픈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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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주 하벤 길마
하벤 길마 저자: 하벤 길마

“우리는 당신이 보여준 리더십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2015년 여름 백악관에서 열린 장애인법 25주년 기념행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하벤 길마에게 전한 말입니다. 아프리카 난민의 딸이며 태어날 때부터 잘 보고 들을 수 없는 중복장애인으로 태어나 장애인을 위해 일하는 인권 변호사가 된 하벤 길마. 이 책은 중복장애인으로는 최초로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미국의 장애인 인권변호사 하벤 길마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하벤 길마의 인생을 이야기하려면 부모님의 이야기부터 꺼내야 할 겁니다. 그녀의 부모님은 아프리카 북동부의 에리트레아 사람입니다. 에리트레아가 30여 년에 걸쳐 에티오피아에 대항하여 독립 전쟁을 치르는 동안 고난과 좌절의 시간을 겪었죠. 하벤 길마는 그런 부모님의 곁에서 본인의 장애와 다를 것 없는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결국 어려움을 극복해 낸 부모님을 통해 역경을 헤쳐나가는 힘과 자긍심을 물려받기도 했죠. 그 이후, 하벤 길마는 자신이 고립된 존재가 아니라 세상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지식 탐구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잘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문제로 어렸을 때부터 크고 작은 어려움이 하벤 길마를 따라왔습니다. 중학생 때는 숙제를 내는 선생님의 목소리를 듣지 못해 유급을 당할 처지에 놓이기도 했죠. 학교에서는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 역시 하벤 길마에게 도움을 주려고 애썼지만, 세상의 장애에 대한 편견과 냉혹한 차별을 그녀는 견뎌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그녀는 벽에 부딪혀 포기하는 대신 스스로 공부해 벽을 허물었습니다. 하버드 로스쿨 최초의 중복장애 학생으로 입학했을뿐만 아니라 인권 변호사가 되었으니까요. 하벤 길마는 장애도 인간 경험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불편함 속에서도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며, 자신 앞에 놓인 어려움에 맞설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 나갈 수 있다는 거죠. 긍정적이며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하벤 길마의 이야기를 통해, 변화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과 사고를 확장해 나가는 경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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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CHANGE 9(체인지 나인)
CHANGE 9(체인지 나인) 저자: 최재붕

2020년 인류는 ‘코로나19’라는 거대한 바이러스 폭탄을 맞았습니다. 세계 각국의 문은 굳게 닫혔고, 심지어 록다운 사태까지 닥쳤습니다. 학자들은 세계가 ‘비포 코로나’ 시대와 ‘애프터 코로나’ 시대로 구분될 만큼, 이것이 인류의 일상뿐 아니라 문명사적으로 엄청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포노 사피엔스’의 개념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도 열정대학생 여러분이라면 10분경제트렌드 강좌를 통해 이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계실 텐데요.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이전에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기성세대’와 스마트폰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생활에 익숙한 ‘포노 사피엔스’가 힘겨루기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애프터 코로나 시대를 맞아 포노 사피엔스 문명으로 넘어가는 시점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찾아오면서 이제 균형은 슬슬 한 쪽으로 쏠리고 있는 듯합니다.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50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는 73억 세계 인구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이제 새로운 표준 인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포노 사피엔스가 새로운 인류 문명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는 지금, 우리는 새로운 문명의 표준이 될 ‘포노’족들의 언어, 즉 ‘포노 사피엔스 코드’를 배워야 합니다. 위기의 시대를 ‘기회’로 받아들이게 해줄 아홉 가지 키워드가 바로 그것인데요. 아홉 가지 키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메타인지, 이매지네이션, 휴머니티, 다양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회복탄력성, 실력, 팬덤, 진정성인데요. 바로, 이 아홉 가지 코드가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로 갖게 된 새로운 인류로 살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문 중에 이러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연한 듯, 혹은 불편해하면서도 크게 의식하지 못한 채 우리는 많은 것들을 바꾸어 왔고, 또 바꾸고 있습니다. 포노 사피엔스 문명 안에서 우리는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와 진화 속에 살고 있을까요?” 언뜻 보기에는 멈춰선 듯한 애프터 코로나 시대, 하지만 인류는 항상 그래왔듯이 슬기롭게 생존 방식을 찾아가 진화를 하는 중이라는 것이 저자 최재붕 교수의 의견입니다. 책을 읽고 여러분도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진화의 코드, 자신만의 포노 사피엔스 코드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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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남의 마음을 흔드는 건 다 카피다
남의 마음을 흔드는 건 다 카피다 저자: 이원흥

누구나 SNS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디지털 마케팅 세상. 이 낯설고 새로운 세상에 무사히 정착해 살아남으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김미경 학장님은 항상 ‘사람들에게 나 하나쯤은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곤 합니다. 저자 역시 ‘광고가 일부 전문가들의 전유물이었던 시대가 지나고 지금은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라고 말하는데요. 우리는 앞으로 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환경에서 스스로를 브랜딩하고 마케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모두 카피라이터가 되어야 하죠. 이 책은 저자가 28년간 일하며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유명 카피 문구 <누구에게나 4분 30초의 순간은 반드시 옵니다>,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가 탄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좋은 카피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저자는 이 책에서 카피라이팅을 잘하기 위한 지식이나 거창한 기술을 늘어놓지 않습니다. 대신 카피라이터가 되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인드와 태도에 관해 이야기하죠. 이 책의 제목이 『남의 마음을 흔드는 건 다 카피다』인 것에서 알 수 있듯, 이 책 전반에는 ‘누구나 카피라이터가 될 수 있다’라는 저자의 철학이 녹아있습니다. 저자는 좋은 카피라이터가 가져야 할 23가지 습관을 목차별로 정리했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사소한 것에 ‘경탄’하거나 ‘몰입’ 하는 것 같은 사소한 습관 말이죠. 책은 에세이나 회고록처럼 쉽게 읽힙니다. 그래서 ‘나도 카피라이터가 될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이 절로 들곤 하는데요. 하지만 머리로만 아느냐, 이 습관을 일상에 적용해 실천해 좋은 카피라이터가 되느냐는 오롯이 나의 몫입니다. 오늘부터 하루에 하나씩, 혹은 두세 가지씩 저자의 습관을 따라 해보는 건 어떨까요? 긴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좋아요. 일상 속 찰나의 순간, 한 줄의 카피를 떠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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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승화
승화 저자: 배현철

“나는 내가 원하는 만큼 변화했는가?” 『승화』는 『심연』, 『수련』, 『정적』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책입니다. 자신의 ‘심연’에서 내면의 소리를 듣고,삶의 군더더기와 같은 불필요한 생각을 버리는 ‘수련’을 한 후, 평정심을 위한 마음의 ‘정적’을 지니고 나면 비로소 만나는 단계가 ‘승화’인데요. 이 ‘승화’는 지금의 삶보다 더 높은 차원의 삶을 추구하려는 마음을 뜻합니다. 이 책은 ‘승화’ 단계에 올라서기 위한 훈련 교본입니다. 저자는 총 28개의 키워드를 던지며 ‘흠모할 수 있는 자신으로 사는 법’에 대해서 스스로 고민을 할 수 있게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몸은 부모의 몸을 빌려 태어났지만, 인간의 정신은 자기 의지로 얼마든지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데요. 개인은 이 의도적이며 인위적인 노력을 통해 ‘내가 흠모하는 나’로 변모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승화’는 아무런 유혹도 시련도 없는 완성된 상태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더 높은 차원의 정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후 얻게 되는 겸허한 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죠. 마치 동네 야산의 정상에 오른 사람이 그 산보다 높은 산의 존재가 있다는 것을 알고 다시 도전을 준비하는 것과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승화는 과학에서 말하는 화학 변화처럼 고체 상태에서 액체 상태를 거치지 않고 기체로 변하는 한순간의 도약이 아니라, 어제와 달라질 오늘의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이자, 지속적으로 자신을 혁신하려는 용기 있는 도전이라는 겁니다. 오늘은 이 승화에 대해서 함께 토론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흠모할 수 있는 나’를 만드는 비결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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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주 부를 부르는 평판
부를 부르는 평판 저자: 문성후

벌써 몇 년째 취업대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열과 성을 다해 이력서를 쓰고, 자기소개서를 쓰며, 경력을 쌓기 위해 노력 중인 취업준비생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서류 통과의 기쁨을 누리던 이들이 정작 면접 장소에 가지 않는 상황이 종종 발생합니다. 표면적으로는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혹은 ‘다른 곳에서 먼저 합격 통지를 받아서’ 등등의 이유를 말합니다. 하지만 한 조사에 따르면, 면접에 노쇼하는 첫 번째 이유는 ‘그 기업의 평판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평판이란 그런 것입니다. 인재는 해당 기업의 평판에 따라 움직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기업들은 기업 가치, 즉 평판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도 애쓰는 시대입니다. 물론 입사 지원자들만이 평판을 따지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들도 인재를 채용하기 이전에 그 인재의 평판을 먼저 조회하고 판단합니다. 바야흐로 평판이 곧 ‘자본’인 세상이 온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쉽게 하는 착각이 있습니다. 바로 ‘평판이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동안 ‘평판’이라고 하면 기업 혹은 개인이 하는 행위와 상관없이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를 부르는 평판』의 문성후 저자는 ‘평판은 개인과 기업이 스스로 챙겨야 하는 자산’이라고 말합니다. 평판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문제는 ‘평판’이 ‘브랜딩’과는 다른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개인 혹은 기업의 의도에 따라 비교적 이른 시일 내에 고집 있게 만들 수 있는 ‘브랜딩’과 달리, ‘평판’이란 아주 긴 시간 동안 여러 행동과 가치가 누적되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10년 동안 만들어온 평판이 단 10일 만에 무너질 수도 있을 만큼 평판이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평판에 따라 경제의 흐름이 재편되는 시대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평판을 어떻게 만들어 나아가고 있나요? 나의 평판을 좀 더 높이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이 책을 잘 읽어보고 나의 인생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한 번쯤 고민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여러분의 평판은 여러분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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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소방관의 선택
소방관의 선택 저자: 사브리나 코헨-해턴

청소년 시절 노숙자 생활을 하던 중 18세 어린 나이에 소방 구조대로 일하게 된 사브리나 코헨-해턴. 20년간 소방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수많은 사건 사고들을 경험한 그녀는 사소한 결정 하나가 누군가의 생사까지 가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에 현명한 의사 결정법을 찾아내기 위해 신경과학 부문에서 10년간 연구한 끝에 박사학위까지 따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개발한 의사 결정법과 훈련 시스템은 영국 전역의 소방 구조 시스템에 혁신을 가져왔고, 여러 나라에서도 벤치마킹할 정도로 검증까지 완료된 상황입니다. 책은 전반적으로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합니다. 단순히 의사 결정법에 대한 정보 전달보다는 사고 현장에서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그 당시 상황을 자세히 묘사했는데요. 덕분에 긴급한 화재 현장에 서 있는 사브리나의 심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녀가 경험한 수많은 사건 사고에서 ‘정해진 원칙이나 매뉴얼은 없고 나 자신의 판단에 모든 것을 맡겨야 하는 상황’이 무엇인지, ‘위험을 고려한 의사결정’이 왜 중요한지를 알 수 있었죠.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인간이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하는 것을 아주 세심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인적 오류를 줄이기 위해 어떤 의사 결정법을 따라야 하는지 방법까지 도출할 수 있었죠. 사브리나는 위험한 상황을 가정해 시나리오를 만들고, 마음속에서 퍼즐 조각을 맞추면서 이런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끔찍한 상황을 예측하고, 그 상황이 어떻게 펼쳐질지 상상해서 그것을 피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구체적으로 소방관들이 자신을 지키면서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할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를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위험을 예측한 후 행동했기에 무방비한 상태보다도 훨씬 대비적인 태도로 사건 사고 현장에서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의사 결정을 수없이 하고 있습니다. 사브리나가 전해준 의사 결정법은 소방관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어떠한 결정에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부디 여러분의 의사 결정력이 이 책을 통해 한 단계 발전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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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쇼터(Shorter)
쇼터(Shorter) 저자: 알렉스 수정 김 방

판이 바뀌는 지금 - 내 삶의 터전이 바뀌면 일하는 공간도, 일하는 시간도 바뀐다?! 올 3월에 미국에서 먼저 출간된 책 <쇼터>의 원제에 함께 적혀있는 부제는 ‘Work better, smarter, and less – Here’s How’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더 나은 방식으로, 더 현명하게, 조금 덜 일하는 방법’이 바로 여기에 있다는 뜻입니다. 언뜻 들으면 ‘하루 4시간만 일하는 시대’라는 말이 참 비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단순히 [일하는 시간을 줄여서 고용 비용을 줄이자]거나 [일하는 시간을 줄여서 여가를 풍요롭게 즐기자]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일하는 시간을 줄이되 임금을 삭감하지도 않고, 생산성을 희생시키지도 않을 수 있다는 역설적인 노하우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사실상 전 세계의 수많은 기업이 근무시간을 줄이면서도 절대 부족하지 않은 아웃풋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오히려 근무시간을 늘리는 것이 고용인들의 집중력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업무의 비효율성을 증대시킨다는 것인데요. 이 책이 말하는 효과적인 근무시간 축소의 비결은 바로 ‘효과적인 협업’이었습니다. 올바른 제도와 안정적인 기술을 지원하면 모두가 효과적인 방향으로 협업하여 근무시간을 줄이고도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개인적으로도 커리어를 쌓는 데에 더 유리하기 때문에 결국 윈윈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근무시간을 줄이는 ‘척’, 마치 해당 기업이 잘 나가는 젊은 기업인 ‘척’하면서 오히려 수익성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불어닥친 위기 속에서, 되도록 근무시간을 줄이되 일정 정도의 생산성을 유지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지금이 바로 ‘쇼터’로서의 실험이 가능한 시기이기도 한 셈입니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길, ‘생산성은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제는 짧게 일하면서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여러분은 이 기회를 그저 ‘예전과 똑같이 살면서’ 놓치실 건가요, 아니면 좀 더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어 나아가실 건가요? 본격적으로 생각해 봐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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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
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 저자: 에릭 슈ㅣ미트 외 2명

2016년 4월의 어느 따스한 날, 많은 사람이 캘리포니아주 아서톤 중심부에 있는 새크리드 하드 스쿨 풋볼 경기장에 모였습니다. 이날 모인 사람 중에서는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마크 저커버그, 셰릴 샌드버그, 팀 쿡, 제프 베조스, 메리 미커, 존 도아, 루스 포랫, 스콧 쿡, 브래드 스미스, 밴 호로위츠 그리고 마크 앤드리슨을 비롯하여 미국의 기술 산업을 이끄는 리더들이 자리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기업의 선구자와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실리콘밸리’를 주도하는 리더들의 ‘베스트프렌드’였던 빌 캠벨을 추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책은 바로, 대단한 리더들의 사랑과 신뢰를 한몸에 받은 빌 캠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실리콘밸리의 숨겨진 멘토이자, 1조 달러 코치로 불리는 빌 캠벨은 젊은 시절에는 무명의 풋볼 코치 선수였습니다. 빌 캠벨이 소속된 풋볼 팀들은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뛰어난 팀 플레이를 선보였는데요. 빌 캠벨은 훗날 자신이 풋볼 코치로 실패한 이유에 대해서 연민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연민이 깊은 빌의 성격은 풋볼 경기장보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더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39세의 나이에 빌은 인생을 리부트하고 새로운 도전에 들어갑니다. 윌터 톰슨이라는 광고대행사에 입사하면서 비즈니스 세계에 발을 내디딘 건데요. 빌은 이곳에서 자신만의 코칭법으로 파산 위기에 몰린 애플을 시가총액으로 몇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으로 키워냈으며, 스타트업에 불과했던 구글을 시가총액으로 애플과 같이 몇천억 달러의 공룡으로 키워냈습니다. 이제는 1조 달러 코치라는 별칭까지 얻은 빌 캠벨의 코칭법은 팀을 중심으로 생각하는데 있었습니다. 전직 풋볼 코치의 경험을 토대로 팀 스포츠의 승리 공식을 비즈니스에 이식해 ‘팀플레이’의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그가 심어놓은 공동체 정신, 존중의 문화, 협력의 커뮤니티는 실리콘 밸리 혁신의 원동력이 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타인계발서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은 여러분도 빌 캠벨을 통해 타인계발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팀을 성공으로 이끌어 가는 비결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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