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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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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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한 방울
눈물 한 방울 저자: 이어령

발톱을 깎다가 내 새끼발가락이 거기 있었구나 알아채고 눈물 한 방울. 또 만나자는 말에 언제 또 만날 날이 있을까 싶어 눈물 한 방울. 구두끈을 매다가 아버지 신발에서 나던 가죽 냄새가 떠올라 눈물 한 방울. 콧물을 닦다가 어릴 적 콧물 닦아주셨던 어머니 손이 생각나 눈물 한 방울. 깃털 묻은 달걀에 외할머니의 미지근한 손의 열기가 느껴져 또 눈물 한 방울…. 시대의 지성 이어령 선생이 생애 마지막 순간에 남긴 화두는 ‘눈물 한 방울’입니다. 탁월한 통찰력으로 ‘디지로그’와 ‘생명자본’ 같은 거대 담론을 제시해온 그가 생의 끝자락에서 발견한 것은 ‘눈물 한 방울’이라는 마음의 표현이었습니다. 인간의 따스한 체온이 담긴 눈물,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모르는 타인을 위해 흘리는 눈물 말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생명과 죽음을 성찰한 시대의 지성은 작은 눈물방울이 품은 관용과 사랑을 통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희망의 씨앗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피 흘린 혁명도 경험해봤고, 땀 흘려 경제도 부흥해봤다. 딱 하나,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 바로 눈물, 즉 박애다. … 자신을 위한 눈물은 무력하고 부끄러운 것이지만 나와 남을 위해 흘리는 눈물은 지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 인간을 이해한다는 건 인간이 흘리는 눈물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눈물 한 방울』은 이어령 선생이 암 투병 중이던 2019년 10월부터 영면에 들기 한 달 전인 2022년 1월까지 노트에 육필로 써 내려간 글과 그림을 옮긴 책입니다. 인간 이어령의 내밀한 생각을 110개의 시, 산문, 평문 등 다양한 형식의 짧은 글과 직접 그린 손 그림으로 펼쳐 보입니다. 어린아이로 돌아가 어머니와의 추억을 더듬다가, 동서고금 방대한 지식 사이를 종횡무진 헤집다가, 병마와 싸우며 마음에 묻어두었던 절규를 꺼내기도 하죠. 경계를 넘나드는 창조적 지식인이자 죽음 앞에 선 단독자로서 이어령 선생이 남긴 마지막 이야기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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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파타고니아는 맥주를 팔까
왜 파타고니아는 맥주를 팔까 저자: 신현암, 전성률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2016년 컨자(kernza) 품종으로 만든 맥주 ‘롱 루트 에일(long root ale)’을 선보였습니다. 밀과 달리 컨자는 살충제 없이도 잘 자라고, 3미터 넘는 뿌리가 상당량의 이산화탄소를 땅속에 저장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작물로 평가받고 있죠. 술을 팔기 위해서가 아니라, 밀보다 컨자가 환경 보호에 더 효과적임을 알리기 위해 맥주 사업을 벌인 겁니다. 유기농 보디케어 제품으로 유명한 ‘닥터 브로너스’의 CEO는 2009년 미국 마약단속국 앞뜰에 대마초를 심다가 구속됐습니다. 대마초는 환각 증상을 일으키는 물질인 THC 함량에 따라 마리화나와 헴프로 구분됩니다. 중독성도 낮고 성장 속도도 빠른 헴프(hemp)는 삼베 등 옷감 원료부터 종이와 페인트 같은 건물 자재, 오일 등의 식재료 원료로 쓰이죠. 헴프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바꾸기 위해 구속을 감수하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벌인 겁니다. 지금까지 브랜드의 주된 역할은 제품의 기능적 혹은 감성적 가치를 대변하거나, 소비자 자신을 표현하는 상징으로 작동해왔습니다. 하지만 ESG와 MZ세대의 등장이라는 새로운 변화와 함께 이제 소비자들은 그 이상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독자적인 세계관과 인격을 가진 존재로서 사회적‧정치적‧경제적‧환경적 이슈에 목소리를 내고 적극적인 행동으로 변화를 만들어내는 브랜드에 박수를 보내고 있죠. 오랫동안 사랑받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선 ‘브랜드 액티비즘(Brand Activism)’이 필수 전략이 된 겁니다. 『왜 파타고니아는 맥주를 팔까』는 ESG와 MZ세대의 등장 이후 지속 가능한 브랜드가 되기 위한 원칙과 전략을 담은 책입니다. 브랜드 전문가 전성률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ESG 전문가 신현암 팩토리8 연구소장은 글로벌 장수 브랜드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ACES 모델’을 제시합니다. 기업의 목적을 브랜드 가치로 만드는 적합성(Adaptability), 기업의 철학과 이윤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일관성(Consistency), 적극적 행동과 투자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율성(Efficiency), 기업의 철학을 고객이 경험하도록 만드는 당위성(Substantiality)이 그것이죠. 저자들은 ACES 모델을 가장 잘 보여주는 26개 사례를 통해 ‘브랜드 액티비즘’을 실천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ESG 시대에 MZ세대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의 비밀이 궁금하다면, 나의 일 또는 일터에 적합한 브랜드 액티비즘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이 흥미로운 힌트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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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3주
ESG 2.0
ESG 2.0 저자: 김용섭

기업에게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건 지금껏 시민사회와 NGO의 역할이었습니다. 이윤 추구가 목적인 기업과 자본은 부정적 이슈가 생기면 그제야 등 떠밀려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 ‘덜 나쁜 기업’으로 보이는 데만 신경 썼죠. 그런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상황이 달라집니다. 기존의 전통적 공식으로는 자본을 위협하는 금융위기 상황을 예측하거나 대응하기가 쉽지 않았던 겁니다. 그래서 자본은 투자의 리스크를 줄이고 이익을 극대화할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했고, 그 결과가 바로 ESG입니다. 2010년대 들어 블랙록 등 거대 투자자본을 중심으로 ESG 논의가 활발해진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ESG 2.0』은 기존의 ‘착하다’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돈이 되는 ESG, 구체적이고 계산적인 ESG, 냉정하고 실행 중심의 ESG를 다룬 책입니다. 투자자본이 기업에게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을 요구하고, 직원들의 집단행동을 지지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것은 그것이 돈을 가장 많이 버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자본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금융자본과 투자자본이 갑자기 착해진 게 아니라, 달라진 비즈니스 환경에서 더 큰 이윤을 창출하는 가장 합리적인 전략으로 ESG를 선택한 거죠. ESG의 실체는 ‘견고하게 구축된 금융자본의 리스크 관리 체계’라는 게 이 책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저자는 ESG를 “완결이 아닌 진화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2000년대 이후부터 2021년까지가 리스크 대응과 방어 차원의 소극적 ESG 1.0이었다면, 2022년 이후 ESG 2.0 단계에선 ESG를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하고 ESG와 연결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나아가 ESG 3.0에 이르면 E, S, G 모두를 중요하게 다루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실현하게 되고요. 기존의 ESG를 둘러싼 문제와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고 격차를 만들기 위해 ESG 2.0 단계로 진화하는 전략이 궁금하다면 이 책이 방향타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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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우리는 모두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 저자: 이광형

카이스트(KAIST)에는 생경한 것들이 수두룩합니다. 매해 가장 독특하고 기이한 아이디어를 낸 괴짜에게 상을 주는 ‘크레이지 데이(Crazy Day)’,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물이나 개념만 이야기하는 ‘미존(未存) 수업’, 세상을 바꿀 좋은 질문을 뽑아 연구비를 지원하는 ‘궁극의 질문 공모전’, 실패 사례를 모으고 분석해 성공으로 재해석하는 ‘실패연구소’…. 더 놀라운 건 이 모든 것이 단 한 사람에게서 시작됐다는 겁니다. 드라마 ‘카이스트’에 등장하는 괴짜 교수의 실제 모델, 한국의 1세대 벤처 창업가들을 대거 배출해낸 벤처 창업의 대부, 카이스트 최초의 융합학과 ‘바이오 및 뇌공학과’와 한국 최초의 미래학 연구기관 ‘미래전략대학원’ 신설, 최근에는 국내 대학 최초로 미국 캠퍼스 설립 추진까지, 그야말로 ‘괴짜 교수’라는 타이틀이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는 스스로를 ‘꿈을 찾아주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이광형 총장이 자신만의 인생 철학을 열두 가지 주제로 엮은 책입니다. ‘세상에 나쁜 질문은 없다, 꿈의 크기가 곧 인생의 크기다, 종(Bell)처럼 살지 마라, 실패는 언제나 있는 일이다, 괴짜만이 세상을 바꾼다….’ 스스로 꿈을 찾고 그 꿈을 키워서 원하는 대로 인생을 바꾸는 방법을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풀어놓습니다. 저자는 뻔한 조언 대신 본인의 삶으로 증명해낸 꿈의 철학으로 공감을 자아냅니다. 미래를 불안해하며 고군분투하는 젊은 세대에겐 삶의 방향타를, 고유함을 잃고 방황 중인 중년 세대에겐 변화의 이정표를 제시해주죠. 오늘의 꿈을 내일의 현실로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에서 가장 좋은 힌트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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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3주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 저자: 정김경숙

직장인 열에 아홉은 번아웃(burn out)이나 보어아웃(bore out)에 시달립니다. 일에 치이고 사람에게 볶이는 팍팍한 직장생활에서 어떻게 하면 원하는 커리어를 스스로 개척하고 첫날의 열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50대 구글러’ 정김경숙 구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팀 디렉터는 ‘체력’이라고 단언합니다. 천재들의 리그인 구글에서 그녀가 버틸 수 있는 무기는 무쇠 체력과 지독한 성실함, 그리고 무려 다섯 개의 대학원을 거치며 공부한 시간이었습니다. 수년간 ‘삑’ 소리도 나지 않던 대금을 7년 넘게 불고, 50년 물 공포증을 이기기 위해 수영을 배우고, 30초 만에 져도 14년째 검도를 계속하고, 갈비뼈에 금이 가도 주말이면 등산과 백패킹을 떠나는 열정과 에너지야말로 일의 세계에서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가는 원동력이었죠.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는 저자가 30년 직장생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몸과 마음의 체력을 키우는 방법을 다룬 책입니다. 남들보다 성장이 느리고 뛰어난 재능이 없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하루하루를 채워나가는 힘, 그 힘을 발판 삼아 삶을 무한히 확장해나가는 노하우를 유쾌하게 들려줍니다. 이 책의 강점은 은퇴를 준비할 나이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한 저자의 ‘찐 노하우’가 수두룩하다는 겁니다. △되고 싶은 모습으로 나를 확장하는 ‘본 어게인(born again) 프로젝트’, △죽은 열정의 불씨를 되살리며 자존감을 되찾는 ‘열정 프로젝트’, △하루 24시간을 48시간처럼 살면서 시간의 주인이 되는 ‘미라클 루틴’, △마흔에도 시작할 수 있는 영어 공부 노하우, △지속 가능한 힘을 축적하는 프로 휴가자의 쉬는 법,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으로 커리어 패스 설계하는 법 △일하는 엄마의 아이로 양육하는 법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챌린지 리스트가 담겨 있습니다. 원하는 커리어를 스스로 개척해나가면서, 직장인으로 살면서도 자기 가치관을 지키고, 사람들과 손잡고 함께 성장하는 삶을 바란다면, 특히 자기 성장과 육아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성 직장인이라면 이 책에서 자기만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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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COMMON SENSE 상식, 불변의 원칙
COMMON SENSE 상식, 불변의 원칙 저자: 이병남, 김양우, 신규섭

자유롭고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가진 기업, 공정한 보상이 이뤄지는 기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ESG 경영을 잘하는 기업. 요즘 MZ세대들이 취업 1순위로 꼽는 기업들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기업들의 모습과는 한참 거리가 멀죠. 글로벌 경쟁력을 자랑하는 기업들조차 불투명한 인수합병, 불공정 거래, 이사회 분쟁, 인재성 산업재해 등 수많은 ‘비상식’과 ‘불합리’가 만연해 있습니다.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고질적 관행입니다. 저자들이 찾은 해법은 “본질과 상식에 집중하라”는 겁니다. 기업의 본질과 미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기반으로 적절한 경로, 속도, 기업가정신을 구축해 선순환의 사이클을 구성하면 모두가 바라는 탁월한 결과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경영자와 임직원들이 독단과 아집에 빠진 결정을 하고, 현재의 경영 성과를 우수한 실적으로 착각하거나 글로벌 스탠더드를 어설프게 흉내만 내면 경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겠죠. 『상식, 불변의 원칙』은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세계 경제에 대응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공 조건을 다룬 책입니다. 한국 1세대 컨설턴트로 꼽히는 이병남 전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서울사무소 대표 등이 지난 30년간 기업 안팎에서 활동하며 체득한 기업 컨설팅 노하우를 정리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 현실에 맞게 ‘해야 할 것’ 6가지와 ‘하지 말아야 할 것’ 6가지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두께가 500페이지에 달하지만 쉬운 설명과 풍부한 사례로 술술 읽힙니다. 코로나 이후 기업의 미래 전략이 궁금하다면 이 책이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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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3주
이토록 멋진 오십이라면
이토록 멋진 오십이라면 저자: 이주희

오십, 어려선 까마득한 미래였으나 부지불식 지척이 된 나이. 살아온 시간만큼 아는 것도 많고 깨달음도 많고 이룬 것도 모은 것도 많아야 할 것 같은데,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 어떻게 살 거냐고 물으면 말문이 턱 막힙니다. 타인이 붙여준 이름표를 주렁주렁 달고 사느라 낯설어진 나를, 통장 잔고만큼도 자세히 쳐다본 적 없는 나를, 앞으로 어떻게 데리고 살아야 잘 사는 걸까요? 『이토록 멋진 오십이라면』은 오십 이후 인생 후반부에 오직 ‘나’로 살아가기 위한 자기발견 노하우를 담은 에세이입니다. 전작 『조금 알고 적당히 모르는 오십이 되었다』를 통해 ‘몸 따로, 마음 따로’인 중년의 이야기로 공감을 얻은 저자는 이번엔 ‘나이 오십의 유망주’로 사는 방법을 아기자기한 이야기로 풀어놓습니다. 철학이나 심리학 따위의 거대 담론은 없어요. “반백 년을 살았으니 나의 몸이, 마음이, 지난 시간이 하나의 철학이고 우주”라는 저자는 아주 사소한 일상에서 인류 보편의 진리를 끄집어냅니다. 시간과 함께 변해버린 나를 들춰보고, 오해하던 남도 되짚어보고, 자기연민에서 벗어나 넘친 것은 비우고 부족한 것은 채우면서 행복한 이기주의자로 살아가는 방법이 시종 유쾌하고 담백하게 이어집니다. 때로는 다른 이의 인생이 진짜 나를 발견하게 하는 버튼이 되곤 하죠. 이 책이 그렇습니다. 저자가 들려주는 다양한 오십 인생 이야기는 누군가에겐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고, 또 누군가에겐 남들 시선에서 벗어나 오직 나로 살아갈 기회가 되어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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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저자: 양창순

모든 인간은 사용설명서 없이 태어납니다. 딸랑 내 몸 하나만 갖고 세상에 나오죠. 내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나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 채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더 아찔한 것은 인간의 마음은 이상하게도 안 좋은 것, 부정적인 것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겁니다. 무의식 속에 불안, 우울, 좌절, 분노, 피해의식 같은 감정들이 똬리를 틀고 있다가 수시로 튀어나와 우리를 괴롭힙니다. 저자가 찾은 해법은 ‘건강한 까칠함’입니다. 내 마음속에 어떤 감정이 있는지를 직시하고, 내 본심을 죄책감 없이 당당하게 표현하고, 장점이든 단점이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하고, 나를 괴롭히는 문제들은 누구의 삶에서든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인 일이라고 받아들이는 용기를 갖는 것. 이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강한 까칠함’이라고 말합니다.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면서도 타인과의 관계를 해치지 않는 방법을 다룬 책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자유롭고 솔직해지고 싶다는 욕망에 ‘건강한 까칠함’이라는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임상 사례와 흥미로운 심리학 이론이 공감을 자아냅니다. 2012년 출간과 동시에 대한민국에 ‘자존감’ 열풍을 일으킨 스테디셀러로, 50만 부 돌파를 기념해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창순 박사는 국내 최초로 서양의 정신의학과 동양의 명리학 ‧ 주역을 접목한 명리심리학 전문가입니다. 건강한 관계 맺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마인드앤컴퍼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 삶의 답답함과 외로움에 괴롭다면, 인간관계에서 나만 늘 불평등한 대접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면, 죽어도 이해 안 되는 그 사람과 계속 얼굴을 마주해야 한다면, 저자의 솔루션이 위로와 용기를 전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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