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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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주
우리는 모두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 저자: 이광형

카이스트(KAIST)에는 생경한 것들이 수두룩합니다. 매해 가장 독특하고 기이한 아이디어를 낸 괴짜에게 상을 주는 ‘크레이지 데이(Crazy Day)’,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물이나 개념만 이야기하는 ‘미존(未存) 수업’, 세상을 바꿀 좋은 질문을 뽑아 연구비를 지원하는 ‘궁극의 질문 공모전’, 실패 사례를 모으고 분석해 성공으로 재해석하는 ‘실패연구소’…. 더 놀라운 건 이 모든 것이 단 한 사람에게서 시작됐다는 겁니다. 드라마 ‘카이스트’에 등장하는 괴짜 교수의 실제 모델, 한국의 1세대 벤처 창업가들을 대거 배출해낸 벤처 창업의 대부, 카이스트 최초의 융합학과 ‘바이오 및 뇌공학과’와 한국 최초의 미래학 연구기관 ‘미래전략대학원’ 신설, 최근에는 국내 대학 최초로 미국 캠퍼스 설립 추진까지, 그야말로 ‘괴짜 교수’라는 타이틀이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는 스스로를 ‘꿈을 찾아주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이광형 총장이 자신만의 인생 철학을 열두 가지 주제로 엮은 책입니다. ‘세상에 나쁜 질문은 없다, 꿈의 크기가 곧 인생의 크기다, 종(Bell)처럼 살지 마라, 실패는 언제나 있는 일이다, 괴짜만이 세상을 바꾼다….’ 스스로 꿈을 찾고 그 꿈을 키워서 원하는 대로 인생을 바꾸는 방법을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풀어놓습니다. 저자는 뻔한 조언 대신 본인의 삶으로 증명해낸 꿈의 철학으로 공감을 자아냅니다. 미래를 불안해하며 고군분투하는 젊은 세대에겐 삶의 방향타를, 고유함을 잃고 방황 중인 중년 세대에겐 변화의 이정표를 제시해주죠. 오늘의 꿈을 내일의 현실로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에서 가장 좋은 힌트를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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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 저자: 박상길

“미래는 인공지능을 이해하는 사람의 것이다 ” 카카오ㆍ현대자동차 AI 팀장이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IT 안내서 ■ 디지털 기술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교양으로서의 AI 수업 최근 모나리자의 실제 얼굴이 화제에 올랐다. 옅은 눈썹에 묘한 미소를 지은 얼굴은 수많은 관람객의 상상에만 존재하던 모나리자의 모습이었다. 모나리자의 사진을 찾아내기라도 한 걸까? 실은 이 이미지를 만든 건 인공지능이다. 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인공지능 프로그램 아트 브리더와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하는 페이스 앱을 이용해 구현한 것이다. 이제 AI 기술은 누구나 놀라운 결과물을 낼 수 있게 하는 도구가 되었다. AI가 처음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일자리에서 모조리 내몰 거라는 두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AI 의사나 기자가 등장하고 이들을 현장에서 경험해 본바, 이제는 기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하기보다는 인간이 인공지능 기술을 도구 삼아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가리라는 것이다. 이 책,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은 이처럼 인공지능이란 도구가 주어진 시대에, 다양한 사람이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 돕기 위해 쓰였다. 관련 공부를 해본 적 없는 사람들, 과학ㆍ수학이 낯선 문과생까지도 인공지능 기술의 역사와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교양 수준으로 쉽게 풀어냈다. 저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곧 우리 삶 전반에서 일상적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처음에 특정 집단만 사용했던 스마트폰이 채 10년도 되지 않아 우리나라 성인 95%가 사용하게 된 것처럼 말이다. 이제는 마냥 인공지능을 두려워하거나 어려워할 게 아니라, 농업부터 사무직까지 어떤 분야에서든 인공지능을 접목하고 활용해 줄 아는 사람만이 시대의 요구에 따라갈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카카오에서 챗봇을, 다음에서 검색엔진을 만들었고 지금은 현대자동차 AI팀 리더를 맡고 있는 AI 기술 현장의 전문가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인공지능을 둘러싼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닌 실제로 현실을 바꾸고 있는, 가장 쓸모 있는 AI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아울러 어려운 수식 대신 300컷이 넘는 그림이 이해를 돕는다. 개발자로 일하다 IT 전문 일러스트레이터가 된 정진호 저자는 인공지능의 원리를 간단한 그림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냈다. 지금도 일상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쓰임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인공지능을 향한 두려움이 아니라 그것의 유용함을 깨닫고 이해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자신이 공부하고 일하는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어떻게 접목할지 고민할 때, 그것은 그 자체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 본 도서는 토론 가이드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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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3주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 저자: 정김경숙

직장인 열에 아홉은 번아웃(burn out)이나 보어아웃(bore out)에 시달립니다. 일에 치이고 사람에게 볶이는 팍팍한 직장생활에서 어떻게 하면 원하는 커리어를 스스로 개척하고 첫날의 열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50대 구글러’ 정김경숙 구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팀 디렉터는 ‘체력’이라고 단언합니다. 천재들의 리그인 구글에서 그녀가 버틸 수 있는 무기는 무쇠 체력과 지독한 성실함, 그리고 무려 다섯 개의 대학원을 거치며 공부한 시간이었습니다. 수년간 ‘삑’ 소리도 나지 않던 대금을 7년 넘게 불고, 50년 물 공포증을 이기기 위해 수영을 배우고, 30초 만에 져도 14년째 검도를 계속하고, 갈비뼈에 금이 가도 주말이면 등산과 백패킹을 떠나는 열정과 에너지야말로 일의 세계에서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가는 원동력이었죠. 『계속 가봅시다 남는 게 체력인데』는 저자가 30년 직장생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몸과 마음의 체력을 키우는 방법을 다룬 책입니다. 남들보다 성장이 느리고 뛰어난 재능이 없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하루하루를 채워나가는 힘, 그 힘을 발판 삼아 삶을 무한히 확장해나가는 노하우를 유쾌하게 들려줍니다. 이 책의 강점은 은퇴를 준비할 나이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한 저자의 ‘찐 노하우’가 수두룩하다는 겁니다. △되고 싶은 모습으로 나를 확장하는 ‘본 어게인(born again) 프로젝트’, △죽은 열정의 불씨를 되살리며 자존감을 되찾는 ‘열정 프로젝트’, △하루 24시간을 48시간처럼 살면서 시간의 주인이 되는 ‘미라클 루틴’, △마흔에도 시작할 수 있는 영어 공부 노하우, △지속 가능한 힘을 축적하는 프로 휴가자의 쉬는 법,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으로 커리어 패스 설계하는 법 △일하는 엄마의 아이로 양육하는 법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챌린지 리스트가 담겨 있습니다. 원하는 커리어를 스스로 개척해나가면서, 직장인으로 살면서도 자기 가치관을 지키고, 사람들과 손잡고 함께 성장하는 삶을 바란다면, 특히 자기 성장과 육아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성 직장인이라면 이 책에서 자기만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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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COMMON SENSE 상식, 불변의 원칙
COMMON SENSE 상식, 불변의 원칙 저자: 이병남, 김양우, 신규섭

자유롭고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가진 기업, 공정한 보상이 이뤄지는 기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ESG 경영을 잘하는 기업. 요즘 MZ세대들이 취업 1순위로 꼽는 기업들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기업들의 모습과는 한참 거리가 멀죠. 글로벌 경쟁력을 자랑하는 기업들조차 불투명한 인수합병, 불공정 거래, 이사회 분쟁, 인재성 산업재해 등 수많은 ‘비상식’과 ‘불합리’가 만연해 있습니다.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고질적 관행입니다. 저자들이 찾은 해법은 “본질과 상식에 집중하라”는 겁니다. 기업의 본질과 미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기반으로 적절한 경로, 속도, 기업가정신을 구축해 선순환의 사이클을 구성하면 모두가 바라는 탁월한 결과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경영자와 임직원들이 독단과 아집에 빠진 결정을 하고, 현재의 경영 성과를 우수한 실적으로 착각하거나 글로벌 스탠더드를 어설프게 흉내만 내면 경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겠죠. 『상식, 불변의 원칙』은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세계 경제에 대응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공 조건을 다룬 책입니다. 한국 1세대 컨설턴트로 꼽히는 이병남 전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서울사무소 대표 등이 지난 30년간 기업 안팎에서 활동하며 체득한 기업 컨설팅 노하우를 정리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 현실에 맞게 ‘해야 할 것’ 6가지와 ‘하지 말아야 할 것’ 6가지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두께가 500페이지에 달하지만 쉬운 설명과 풍부한 사례로 술술 읽힙니다. 코로나 이후 기업의 미래 전략이 궁금하다면 이 책이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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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3주
이토록 멋진 오십이라면
이토록 멋진 오십이라면 저자: 이주희

오십, 어려선 까마득한 미래였으나 부지불식 지척이 된 나이. 살아온 시간만큼 아는 것도 많고 깨달음도 많고 이룬 것도 모은 것도 많아야 할 것 같은데,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 어떻게 살 거냐고 물으면 말문이 턱 막힙니다. 타인이 붙여준 이름표를 주렁주렁 달고 사느라 낯설어진 나를, 통장 잔고만큼도 자세히 쳐다본 적 없는 나를, 앞으로 어떻게 데리고 살아야 잘 사는 걸까요? 『이토록 멋진 오십이라면』은 오십 이후 인생 후반부에 오직 ‘나’로 살아가기 위한 자기발견 노하우를 담은 에세이입니다. 전작 『조금 알고 적당히 모르는 오십이 되었다』를 통해 ‘몸 따로, 마음 따로’인 중년의 이야기로 공감을 얻은 저자는 이번엔 ‘나이 오십의 유망주’로 사는 방법을 아기자기한 이야기로 풀어놓습니다. 철학이나 심리학 따위의 거대 담론은 없어요. “반백 년을 살았으니 나의 몸이, 마음이, 지난 시간이 하나의 철학이고 우주”라는 저자는 아주 사소한 일상에서 인류 보편의 진리를 끄집어냅니다. 시간과 함께 변해버린 나를 들춰보고, 오해하던 남도 되짚어보고, 자기연민에서 벗어나 넘친 것은 비우고 부족한 것은 채우면서 행복한 이기주의자로 살아가는 방법이 시종 유쾌하고 담백하게 이어집니다. 때로는 다른 이의 인생이 진짜 나를 발견하게 하는 버튼이 되곤 하죠. 이 책이 그렇습니다. 저자가 들려주는 다양한 오십 인생 이야기는 누군가에겐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고, 또 누군가에겐 남들 시선에서 벗어나 오직 나로 살아갈 기회가 되어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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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길을 잃고 헤매는 이가 있다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길을 잃고 헤매는 이가 있다 저자: 곽금주

출판사 서평 우리가 겪는 심리적 문제와 그 원인 가장 신뢰 받는 심리학자의 시각을 보다 미국의 유명 신경과학자 조지프 르두(Joseph E. LeDoux)는 EBS의 강연 시리즈 〈위대한 수업 GREAT MINDS〉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1949년 이후 모든 세대가 자신들이 가장 불안하다고 여겨왔다.” 공포의 뇌과학으로 유명한 그는 인간이 느끼는 불안이 사실은 매우 당연한 현상이라고 말한 것이다. 세계적인 학자의 주장에 따르자면 한국인들, 특히 청년세대가 겪고 있는 심리적 어려움도 전혀 특별한 것이 아니게 된다. 이전의 청년들도 마찬가지로 거쳤던 일들이기 때문이다. 그의 말에 어느정도 동의하면서도 여전히 마음이 안정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우리, 한국의 젊은이들이 처한 현실이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 아닐까? 르두와 결국 같은 이야기를 하지만 저자 곽금주 교수의 말이 우리에게 더욱 와닿는 이유는 그래서다. 우리가 처한 상황과 함께 설명하고 있는 까닭이다. 곽금주 교수는 미디어에서 자주 언급되는 심리학자 중 한 사람이다. 여러 가지 중요한 이슈가 떠오를 때마다 그것의 심리적인 원인을 언급하고 싶은 기자들은 가장 먼저 곽금주 교수를 찾는다. 길지 않은, 한두 줄의 코멘트라 하더라도 그만큼 그들의 기사에 신뢰감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오랜 기간 동안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온 저자는 청년세대의 머리와 마음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역시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지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다. 곽금주 교수는 심리학자로서 인간이 본래 가질 수밖에 없는 내면의 갈등과 관계에서 비롯되는 권태와 피곤함, 그리고 현재 사회적인 문제가 어떻게 우리의 마음에 끼치는 영향까지 자신만의 해석과 심리학적 분석을 적절히 곁들여 함께 설명하고 있다. 개인, 관계 그리고 공동체까지 점점 넓어지는 시각의 책 이 책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길을 잃고 헤매는 이가 있다』는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이야기하는 ‘1장 마음의 우물 들여다보기’로 시작해 가족이나 친구, 연인이나 동료 그리고 반려동물까지 관계에서 빚어지는 문제를 다룬 ‘2장 상처도 받고 위로도 받는, 관계’로 이어진다. 책의 제목과 똑같은 ‘3장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길을 잃고 헤매는 이가 있다’는 외부의 요소가 우리의 심리에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마지막 ‘4장 갈등은 어디에나 있다’에서는 보다 더 사회적인 주제에 대해 논한다. 저자가 그동안 매체에 기고했던 칼럼과 응했던 인터뷰, 그리고 서울대학교에서 10여 년 동안 인기 교양 강의로 유명했던 〈흔들리는 20대〉의 강의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 책은 2030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현재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남녀노소 모두가 겪었거나 겪고 있을 만한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다. ※ 본 도서는 토론 가이드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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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저자: 양창순

모든 인간은 사용설명서 없이 태어납니다. 딸랑 내 몸 하나만 갖고 세상에 나오죠. 내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나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 채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더 아찔한 것은 인간의 마음은 이상하게도 안 좋은 것, 부정적인 것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겁니다. 무의식 속에 불안, 우울, 좌절, 분노, 피해의식 같은 감정들이 똬리를 틀고 있다가 수시로 튀어나와 우리를 괴롭힙니다. 저자가 찾은 해법은 ‘건강한 까칠함’입니다. 내 마음속에 어떤 감정이 있는지를 직시하고, 내 본심을 죄책감 없이 당당하게 표현하고, 장점이든 단점이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하고, 나를 괴롭히는 문제들은 누구의 삶에서든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인 일이라고 받아들이는 용기를 갖는 것. 이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강한 까칠함’이라고 말합니다.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면서도 타인과의 관계를 해치지 않는 방법을 다룬 책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자유롭고 솔직해지고 싶다는 욕망에 ‘건강한 까칠함’이라는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임상 사례와 흥미로운 심리학 이론이 공감을 자아냅니다. 2012년 출간과 동시에 대한민국에 ‘자존감’ 열풍을 일으킨 스테디셀러로, 50만 부 돌파를 기념해 개정판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창순 박사는 국내 최초로 서양의 정신의학과 동양의 명리학 ‧ 주역을 접목한 명리심리학 전문가입니다. 건강한 관계 맺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마인드앤컴퍼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 삶의 답답함과 외로움에 괴롭다면, 인간관계에서 나만 늘 불평등한 대접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면, 죽어도 이해 안 되는 그 사람과 계속 얼굴을 마주해야 한다면, 저자의 솔루션이 위로와 용기를 전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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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3주
뭐든 해 봐요
뭐든 해 봐요 저자: 김동현

과학고를 나와 카이스트 공대를 졸업하고 군 제대 후 IT 전문 변호사를 꿈꾸며 로스쿨에 들어갔습니다. 장밋빛 인생이 펼쳐질 줄 알았는데 간단한 눈 시술 중 의료사고로 두 눈이 멀었습니다. 좌절도 잠시, 다시 공부에 매진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재판연구원과 공익 변호사를 거쳐 판사가 됐지요. 누군가는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이룬 비결을 기대할 테지만, 저자는 고개를 내저을 뿐입니다. “장애라는 건 그냥 불편한 상태에 적응하고 하루하루를 살아나가는 것이지 극복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사람들은 장애인을 여러 시선으로 바라본다. 무시하고 차별하기도 하고, 동정의 대상으로 바라보기도 하며, 대단하다고 감동받기도 한다. 나는 그런 대상이 되기 위해 살아가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위해 산다. 어딘가 불편하지만 따지고 보면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한 인간일 뿐이다.” 『뭐든 해 봐요』는 10년 전 시각장애인이 된 이후 8년 만에 판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김동현 판사의 에세이 책입니다. 자극적인 이야기나 드라마틱한 성공담은 없습니다. 서른 넘어 갑작스런 실명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소소한 성취감으로 무너진 일상을 되찾고, 눈으로 읽는 대신 귀로 들으며 공부하는 법을 터득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기꺼이 받으며 예전과는 다른 감각으로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놓습니다. 시종일관 유쾌하고 위트 넘치는 문장들이 시선을 잡아끕니다. 저자는 눈먼 자가 눈 뜬 자들의 도시에서 살아가려면 두 가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개인이 그 상황에 적응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가 접근성과 합리적 편의를 제공하는 겁니다. 저자의 깨달음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면 지레 겁먹고 피할 것이 아니라 뭐든 해 봐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장애인이 다른 사람과 동등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은 우리 모두에게 살기 좋은 세상”이라는 메시지도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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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기억의 뇌과학
기억의 뇌과학 저자: 리사 제노바

3학년 때 담임 선생님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난주 수요일 저녁에 먹은 음식을 기억하지 못해도 상관없어요.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잊어버리고 반납하지 않은 것도 그럴 수 있어요. 우리의 뇌는 애초에 사람들 이름을 기억하거나, 세세한 경험들을 빠짐없이 기록하거나, 나중에 해야 할 일을 잊지 않도록 설계되지 않았으니까요. 일상에서 흔히 겪는 건망증은 뇌가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더 많은 것을 기억하고 싶겠지만, 우리 뇌는 처음부터 불완전하게 출고됐습니다. 기억하려고 애쓴 것만 기억합니다. 그마저도 세세한 부분은 빼먹고, 어떤 부분은 재해석하고, 어떤 부분은 왜곡하죠. 나이 든 사람들은 더 이상 기억을 잃고 싶지 않겠지만, 얼굴의 주름처럼 기억도 늙어갑니다. 일흔 살의 기억은 서른 살 때보다 느리고 힘이 없어요. 기억의 노화를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모든 것을 저장하는 ‘기억력’이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건 나에게 의미 있고 유용한 정보만을 남기고 나머지는 버리는 ‘망각력’입니다. 불완전한 기억을 탓하지 않고, 기억나지 않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기억을 소중히 여기되 망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더 느긋하고 편안한 인생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기억의 뇌과학』은 기억과 망각 사이에서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다룬 책입니다. 제목만 보면 어려운 과학서 같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매끄러운 문장과 흥미로운 이야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영화로도 제작된 동명 소설 『스틸 앨리스』의 저자이자 신경과학자인 리사 제노바는 기억이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과정을 마치 한 편의 소설처럼 유려한 문장으로 풀어놓습니다. 나에게 의미 있는 기억을 선택하고 강화하면서 나다운 인생 서사를 만들어가고 싶다면 이 책이 답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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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4주
암호화폐 넥스트 시나리오
암호화폐 넥스트 시나리오 저자: 최윤식

과거 화폐의 역사를 보면,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것이 늘 선택 받았습니다. 조개와 소금 같은 실물 화폐는 금속으로 만든 동전 주조술에 밀려났고, 동전은 지폐 인쇄술에 밀려났으며, 종이화폐는 신용카드나 전자화폐에 계속 밀리는 중입니다. 현재의 화폐가 디지털 가상화폐로 전환되는 건 이미 정해진 미래입니다. 미래의 부를 놓치지 않으려면 미래의 돈인 디지털 화폐를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암호화폐 넥스트 시나리오』는 미래의 화폐와 금융 시스템의 변화를 예측하는 ‘돈의 미래 보고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부에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1세대 암호화폐가 어떤 가치가 있고 앞으로 어떻게 진화해 나갈지를 전망합니다. 2부에선 디지털 법정화폐(CBDC)를 중심으로 디지털화폐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3부에선 메타버스 세상에서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 새롭게 만들어갈 디지털화폐 시장을 예측합니다. 마지막으로 4부에선 암호화폐의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 최윤식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래학자로 꼽힙니다. 2010년 펴낸 전작 『2020 부의 전쟁 in Asia』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중 간의 패권전쟁 발발과 2020년 미국 주식 대폭락 등을 정확하게 예측한 바 있죠. 이 책에선 1세대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디지털 화폐의 미래 시나리오를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서 경제를 잘 몰라도 술술 읽힙니다. 암호화폐 입문서로 추천할 만합니다. 이주의 책과 함께 미래의 부가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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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나답게 일한다는 것
나답게 일한다는 것 저자: 최명화

일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나답게 일하는 사람은 드물죠. 모두가 성공을 향해 달리지만, 나를 지키면서 성장하는 사람은 얼마 안 됩니다. 정보는 넘쳐나고 기회도 지천이어서 어디로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세상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불안하고 두렵고 혼란스럽죠. 나다운 성공을 이루고 싶지만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무엇을 바라봐야 할지, 어떻게 끌고 나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나답게 일한다는 것』은 나다운 길을 찾아 나답게 일하며 나다운 성공을 이루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현실적인 조언을 전합니다. 무조건 잘 될 거라는 무책임한 위로나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는 어설픈 이론 대신, 직접 경험하고 깨달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나답게 일하는 방법’ 들을 전수합니다. 목차만 봐도 일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 느껴져요. ‘약한 나를 쿨하게 인정하라, 긍정적 태도가 나를 망친다, 자존감을 키우려면 자존심부터 버려라, 절대 기대에 부응하지 마라, 여러 개의 얼굴로 살아야 나를 지킨다, 증명하지 말고 표현하라….’ 어디 이 뿐인가요. 느닷없이 해고 당해 하소연하는 후배에겐 “지금까지 공황 장애를 겪지 않은 건 네가 운이 좋았던 거야. ‘왜 나에게만(Why me)?’이라고 생각하지 마. 그 일이 왜 너에게 생기면 안 되는 건데(Why not me)?”라고 되묻습니다. 마치 직장판 ‘언니의 독설’을 읽는 느낌입니다. 저자 최명화는 ‘대기업 임원 3관왕’, ‘최초‧최연소 여성 임원’, ‘상위 1% 파워전략가’ 등 수많은 수식어를 거느린 27년 차 마케터입니다. 현재 자기 성장 러닝 플랫폼 ‘블러썸미’를 설립해 운영 중이죠. 누구보다 치열하게 나다움을 개척해온 인생 선배답게 냉정하지만 다정하고, 따갑지만 설레는 조언들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기업의 브랜딩 전략을 개인에게 대입해 나다움을 찾고 강화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도 이 책만의 강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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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한 권으로 끝내는 ESG수업
한 권으로 끝내는 ESG수업 저자: 신지현

2021년 7월, 세계 최대 담배회사 필립모리스는 앞으로 10년 내 연초형 담배 판매를 중단하고 건강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담배 때문에 건강을 해쳤다는 소송이 잇따르고,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이 늘어나는 건 모든 담배회사의 골칫거리였죠. 그런데 최근 들어 건강에 관심 많은 MZ세대의 흡연율까지 떨어지자 생존의 위협을 느낀 필립모리스가 선제적으로 과감한 비즈니스 전환을 꾀한 겁니다. 우리는 앞으로 필립모리스처럼 핵심 사업을 송두리째 바꾸는 기업들을 더 많이 목격하게 될 겁니다. ESG 때문이죠. ESG는 Environmental·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거버넌스)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입니다. 지금까지는 기업을 평가할 때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에만 집중했다면, ESG는 돈을 ‘어떻게’ 벌었는지까지 들여다봅니다. 다시 말해 환경을 파괴하거나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이해관계자를 고려하지 않는 비즈니스는 투자와 거래와 규제 등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죠. 이는 앞으로 어느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건 ESG를 모르면 돈을 벌기 어려운 시대가 됐음을 의미합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ESG 수업』은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조직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ESG 방법론을 정리한 책입니다. 단순히 ESG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략기획‧마케팅‧HR‧재무 등 부서별로 어떻게 ESG 경영을 적용할 수 있을지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안내합니다. 또한, 대기업과 스타트업, 비영리기관과 공공기관 등 조직마다 다른 ESG 전략과 관점을 제시합니다. 아울러 한정된 자원으로 효율적인 ESG 우선순위를 정하는 노하우부터,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이 ESG에 끼칠 영향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신지현은 20년 경력의 글로벌 ESG‧CSR 전문가로, 현재 스타트업 웰로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로 활동 중입니다. 페이스북 커뮤니티 ‘착한 기업의 시대가 온다.’를 통해 올바른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찾아 알리고, ESG를 비즈니스 밸류 체인 전반에 걸쳐 적용하는 방법론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ESG 경영을 시작하려는 리더와 실무자라면 이 책을 통해 저자의 경험과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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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의 기술
자랑의 기술 저자: 메러디스 파인먼

불편한 진실 중 하나는, 일을 잘하는 것과 인정을 받는 건 별개일 때가 많다는 겁니다. 시끄럽게 떠들기 좋아하는 동료가 승진하고, 리더 자리에 오르고,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채갑니다. 일하는 실력은 떨어지는 데 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윗사람의 관심과 칭찬을 독차지하죠. 일만 잘하면 언젠가 알아줄 거라 믿고 싶겠지만,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겁니다. 『자랑의 기술』은 조용한 실력자가 ‘일잘러’를 넘어 ‘프로 자랑러’로 거듭나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입니다. 자기PR 전문가인 메러디스 파인먼은 지난 10년간 청년 전문가와 여성 CEO를 대상으로 코치, 트레이너, 강연자, 자문가로 활동하며 갈고닦은 ‘자랑의 기술’을 과학적 근거와 다양한 사례로 알기 쉽게 전합니다. 성과도 많고 인정받을 만한데도 자랑할 줄 몰라서 존재감을 잃어버린 조용한 실력자들, 특히 원하는 것을 어떻게 요구하면 될지 따라 배울 롤모델이 태부족인 여성들이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1부에서는 ‘초보 자랑러’가 갖춰야 할 기초적인 마음가짐을 알려줍니다. 자랑하기 위해 억지로 꾸며내거나, 과장하고 부풀리거나, 연기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자신의 일에 열정과 자부심을 갖고(당당한 태도), 자신이 해낸 일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커다란 목소리), 미리 자랑할 준비를 한다면(치밀한 전략) 누구나 자랑의 기술을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2부에서는 잘 먹히는 자랑의 기술을 실전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력서, 프로필, 개인 웹사이트, 자기소개, 피칭, 연봉 협상, 강연, 랜선 자랑 등 자랑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별로 무엇을 강조하고 어떤 것을 덜어낼지 조목조목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3부에서는 ‘프로 자랑러’가 되기 위한 고급 스킬을 전수합니다. 침묵을 강요하는 협박과 트집쟁이들에게 대처하는 법, 동료들과 ‘자랑 동맹’을 맺는 법, 다른 사람이 나를 자랑하게 만드는 법 등을 통해 자랑의 기술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맡은 일은 잘 해내도 회의에서 손들고 의견 말하기가 쉽지 않다면, 평소 자기비하 단어를 습관적으로 사용한다면, 자기PR의 필요를 느끼지만 정작 어떻게 할지 막막하다면, 이 책이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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