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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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뭐든 해 봐요
뭐든 해 봐요 저자: 김동현

과학고를 나와 카이스트 공대를 졸업하고 군 제대 후 IT 전문 변호사를 꿈꾸며 로스쿨에 들어갔습니다. 장밋빛 인생이 펼쳐질 줄 알았는데 간단한 눈 시술 중 의료사고로 두 눈이 멀었습니다. 좌절도 잠시, 다시 공부에 매진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재판연구원과 공익 변호사를 거쳐 판사가 됐지요. 누군가는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이룬 비결을 기대할 테지만, 저자는 고개를 내저을 뿐입니다. “장애라는 건 그냥 불편한 상태에 적응하고 하루하루를 살아나가는 것이지 극복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사람들은 장애인을 여러 시선으로 바라본다. 무시하고 차별하기도 하고, 동정의 대상으로 바라보기도 하며, 대단하다고 감동받기도 한다. 나는 그런 대상이 되기 위해 살아가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위해 산다. 어딘가 불편하지만 따지고 보면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한 인간일 뿐이다.” 『뭐든 해 봐요』는 10년 전 시각장애인이 된 이후 8년 만에 판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김동현 판사의 에세이 책입니다. 자극적인 이야기나 드라마틱한 성공담은 없습니다. 서른 넘어 갑작스런 실명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소소한 성취감으로 무너진 일상을 되찾고, 눈으로 읽는 대신 귀로 들으며 공부하는 법을 터득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기꺼이 받으며 예전과는 다른 감각으로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놓습니다. 시종일관 유쾌하고 위트 넘치는 문장들이 시선을 잡아끕니다. 저자는 눈먼 자가 눈 뜬 자들의 도시에서 살아가려면 두 가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개인이 그 상황에 적응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가 접근성과 합리적 편의를 제공하는 겁니다. 저자의 깨달음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면 지레 겁먹고 피할 것이 아니라 뭐든 해 봐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장애인이 다른 사람과 동등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은 우리 모두에게 살기 좋은 세상”이라는 메시지도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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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뇌과학
기억의 뇌과학 저자: 리사 제노바

3학년 때 담임 선생님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난주 수요일 저녁에 먹은 음식을 기억하지 못해도 상관없어요.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잊어버리고 반납하지 않은 것도 그럴 수 있어요. 우리의 뇌는 애초에 사람들 이름을 기억하거나, 세세한 경험들을 빠짐없이 기록하거나, 나중에 해야 할 일을 잊지 않도록 설계되지 않았으니까요. 일상에서 흔히 겪는 건망증은 뇌가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더 많은 것을 기억하고 싶겠지만, 우리 뇌는 처음부터 불완전하게 출고됐습니다. 기억하려고 애쓴 것만 기억합니다. 그마저도 세세한 부분은 빼먹고, 어떤 부분은 재해석하고, 어떤 부분은 왜곡하죠. 나이 든 사람들은 더 이상 기억을 잃고 싶지 않겠지만, 얼굴의 주름처럼 기억도 늙어갑니다. 일흔 살의 기억은 서른 살 때보다 느리고 힘이 없어요. 기억의 노화를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모든 것을 저장하는 ‘기억력’이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건 나에게 의미 있고 유용한 정보만을 남기고 나머지는 버리는 ‘망각력’입니다. 불완전한 기억을 탓하지 않고, 기억나지 않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기억을 소중히 여기되 망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더 느긋하고 편안한 인생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기억의 뇌과학』은 기억과 망각 사이에서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다룬 책입니다. 제목만 보면 어려운 과학서 같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매끄러운 문장과 흥미로운 이야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영화로도 제작된 동명 소설 『스틸 앨리스』의 저자이자 신경과학자인 리사 제노바는 기억이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과정을 마치 한 편의 소설처럼 유려한 문장으로 풀어놓습니다. 나에게 의미 있는 기억을 선택하고 강화하면서 나다운 인생 서사를 만들어가고 싶다면 이 책이 답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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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암호화폐 넥스트 시나리오
암호화폐 넥스트 시나리오 저자: 최윤식

과거 화폐의 역사를 보면,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것이 늘 선택 받았습니다. 조개와 소금 같은 실물 화폐는 금속으로 만든 동전 주조술에 밀려났고, 동전은 지폐 인쇄술에 밀려났으며, 종이화폐는 신용카드나 전자화폐에 계속 밀리는 중입니다. 현재의 화폐가 디지털 가상화폐로 전환되는 건 이미 정해진 미래입니다. 미래의 부를 놓치지 않으려면 미래의 돈인 디지털 화폐를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암호화폐 넥스트 시나리오』는 미래의 화폐와 금융 시스템의 변화를 예측하는 ‘돈의 미래 보고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부에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1세대 암호화폐가 어떤 가치가 있고 앞으로 어떻게 진화해 나갈지를 전망합니다. 2부에선 디지털 법정화폐(CBDC)를 중심으로 디지털화폐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3부에선 메타버스 세상에서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 새롭게 만들어갈 디지털화폐 시장을 예측합니다. 마지막으로 4부에선 암호화폐의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 최윤식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래학자로 꼽힙니다. 2010년 펴낸 전작 『2020 부의 전쟁 in Asia』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중 간의 패권전쟁 발발과 2020년 미국 주식 대폭락 등을 정확하게 예측한 바 있죠. 이 책에선 1세대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디지털 화폐의 미래 시나리오를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서 경제를 잘 몰라도 술술 읽힙니다. 암호화폐 입문서로 추천할 만합니다. 이주의 책과 함께 미래의 부가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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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일한다는 것
나답게 일한다는 것 저자: 최명화

일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나답게 일하는 사람은 드물죠. 모두가 성공을 향해 달리지만, 나를 지키면서 성장하는 사람은 얼마 안 됩니다. 정보는 넘쳐나고 기회도 지천이어서 어디로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세상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불안하고 두렵고 혼란스럽죠. 나다운 성공을 이루고 싶지만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무엇을 바라봐야 할지, 어떻게 끌고 나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나답게 일한다는 것』은 나다운 길을 찾아 나답게 일하며 나다운 성공을 이루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현실적인 조언을 전합니다. 무조건 잘 될 거라는 무책임한 위로나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는 어설픈 이론 대신, 직접 경험하고 깨달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나답게 일하는 방법’ 들을 전수합니다. 목차만 봐도 일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 느껴져요. ‘약한 나를 쿨하게 인정하라, 긍정적 태도가 나를 망친다, 자존감을 키우려면 자존심부터 버려라, 절대 기대에 부응하지 마라, 여러 개의 얼굴로 살아야 나를 지킨다, 증명하지 말고 표현하라….’ 어디 이 뿐인가요. 느닷없이 해고 당해 하소연하는 후배에겐 “지금까지 공황 장애를 겪지 않은 건 네가 운이 좋았던 거야. ‘왜 나에게만(Why me)?’이라고 생각하지 마. 그 일이 왜 너에게 생기면 안 되는 건데(Why not me)?”라고 되묻습니다. 마치 직장판 ‘언니의 독설’을 읽는 느낌입니다. 저자 최명화는 ‘대기업 임원 3관왕’, ‘최초‧최연소 여성 임원’, ‘상위 1% 파워전략가’ 등 수많은 수식어를 거느린 27년 차 마케터입니다. 현재 자기 성장 러닝 플랫폼 ‘블러썸미’를 설립해 운영 중이죠. 누구보다 치열하게 나다움을 개척해온 인생 선배답게 냉정하지만 다정하고, 따갑지만 설레는 조언들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기업의 브랜딩 전략을 개인에게 대입해 나다움을 찾고 강화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도 이 책만의 강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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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ESG수업
한 권으로 끝내는 ESG수업 저자: 신지현

2021년 7월, 세계 최대 담배회사 필립모리스는 앞으로 10년 내 연초형 담배 판매를 중단하고 건강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담배 때문에 건강을 해쳤다는 소송이 잇따르고,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이 늘어나는 건 모든 담배회사의 골칫거리였죠. 그런데 최근 들어 건강에 관심 많은 MZ세대의 흡연율까지 떨어지자 생존의 위협을 느낀 필립모리스가 선제적으로 과감한 비즈니스 전환을 꾀한 겁니다. 우리는 앞으로 필립모리스처럼 핵심 사업을 송두리째 바꾸는 기업들을 더 많이 목격하게 될 겁니다. ESG 때문이죠. ESG는 Environmental·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거버넌스)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입니다. 지금까지는 기업을 평가할 때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에만 집중했다면, ESG는 돈을 ‘어떻게’ 벌었는지까지 들여다봅니다. 다시 말해 환경을 파괴하거나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이해관계자를 고려하지 않는 비즈니스는 투자와 거래와 규제 등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죠. 이는 앞으로 어느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건 ESG를 모르면 돈을 벌기 어려운 시대가 됐음을 의미합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ESG 수업』은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조직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ESG 방법론을 정리한 책입니다. 단순히 ESG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략기획‧마케팅‧HR‧재무 등 부서별로 어떻게 ESG 경영을 적용할 수 있을지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안내합니다. 또한, 대기업과 스타트업, 비영리기관과 공공기관 등 조직마다 다른 ESG 전략과 관점을 제시합니다. 아울러 한정된 자원으로 효율적인 ESG 우선순위를 정하는 노하우부터,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이 ESG에 끼칠 영향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신지현은 20년 경력의 글로벌 ESG‧CSR 전문가로, 현재 스타트업 웰로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로 활동 중입니다. 페이스북 커뮤니티 ‘착한 기업의 시대가 온다.’를 통해 올바른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찾아 알리고, ESG를 비즈니스 밸류 체인 전반에 걸쳐 적용하는 방법론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ESG 경영을 시작하려는 리더와 실무자라면 이 책을 통해 저자의 경험과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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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의 기술
자랑의 기술 저자: 메러디스 파인먼

불편한 진실 중 하나는, 일을 잘하는 것과 인정을 받는 건 별개일 때가 많다는 겁니다. 시끄럽게 떠들기 좋아하는 동료가 승진하고, 리더 자리에 오르고,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채갑니다. 일하는 실력은 떨어지는 데 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윗사람의 관심과 칭찬을 독차지하죠. 일만 잘하면 언젠가 알아줄 거라 믿고 싶겠지만,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겁니다. 『자랑의 기술』은 조용한 실력자가 ‘일잘러’를 넘어 ‘프로 자랑러’로 거듭나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입니다. 자기PR 전문가인 메러디스 파인먼은 지난 10년간 청년 전문가와 여성 CEO를 대상으로 코치, 트레이너, 강연자, 자문가로 활동하며 갈고닦은 ‘자랑의 기술’을 과학적 근거와 다양한 사례로 알기 쉽게 전합니다. 성과도 많고 인정받을 만한데도 자랑할 줄 몰라서 존재감을 잃어버린 조용한 실력자들, 특히 원하는 것을 어떻게 요구하면 될지 따라 배울 롤모델이 태부족인 여성들이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1부에서는 ‘초보 자랑러’가 갖춰야 할 기초적인 마음가짐을 알려줍니다. 자랑하기 위해 억지로 꾸며내거나, 과장하고 부풀리거나, 연기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자신의 일에 열정과 자부심을 갖고(당당한 태도), 자신이 해낸 일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커다란 목소리), 미리 자랑할 준비를 한다면(치밀한 전략) 누구나 자랑의 기술을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2부에서는 잘 먹히는 자랑의 기술을 실전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력서, 프로필, 개인 웹사이트, 자기소개, 피칭, 연봉 협상, 강연, 랜선 자랑 등 자랑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별로 무엇을 강조하고 어떤 것을 덜어낼지 조목조목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3부에서는 ‘프로 자랑러’가 되기 위한 고급 스킬을 전수합니다. 침묵을 강요하는 협박과 트집쟁이들에게 대처하는 법, 동료들과 ‘자랑 동맹’을 맺는 법, 다른 사람이 나를 자랑하게 만드는 법 등을 통해 자랑의 기술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맡은 일은 잘 해내도 회의에서 손들고 의견 말하기가 쉽지 않다면, 평소 자기비하 단어를 습관적으로 사용한다면, 자기PR의 필요를 느끼지만 정작 어떻게 할지 막막하다면, 이 책이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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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프레임의 힘
프레임의 힘 저자: 케네스 쿠키어‧빅토어 마이어 쇤버거‧프랑시스 드 베리쿠르

항생제는 박테리아를 제거하지만, 오남용으로 내성이 생기면 오히려 슈퍼박테리아를 만듭니다. 보통 대체 의약품을 개발할 땐 분자 구조가 유사한 물질을 찾는데, 항생제는 이게 안 통했죠. MIT 인공지능학과 교수인 레지나 바질레이는 다른 방식으로 이 문제에 접근했습니다. 분자 구조의 유사성 대신에 ‘박테리아를 죽인다.’는 효과에만 초점을 맞춘 겁니다. 바질레이 연구팀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훈련시켜서 항균 특징을 가진 합성물질 중에 대장균 성장을 억제하는 물질이 있는지 찾게 했습니다. 이후 여러 실험을 거쳐 2020년 초에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도 죽일 수 있는 슈퍼 항생제 ‘할리신(galicin)’을 찾아냅니다. 언론은 “인공지능이 해냈다”고 말했지만, 바질레이는 다르게 설명했습니다. “정확한 화학물질을 선택한 것도, 알고리즘을 학습시킬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던 것도 바로 인간이었다.” 신약 개발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새로운 프레임으로 문제를 바라본 인간의 능력 덕분이라는 겁니다. 『프레임의 힘』은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능력인 ‘프레임’의 힘을 다룬 책입니다. 저자들은 프레임을 ‘문제를 정의하고, 접근방법을 설계하며, 데이터를 선별해 최고의 해결책을 찾는 능력’이라고 정의합니다. 모든 인간은 프레임을 만들어 가는 사람, 즉 프레이머(Framer)이며 더 나은 결정과 행동을 위해 프레임 형성 능력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게 이 책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프레임은 3C, 즉 인과관계(causality), 조건부적 사고(counterfactuals), 제약조건(constraints)을 이용해 상황을 단순화해서 핵심에만 집중하게 해줍니다. 프레임의 역할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고, 더 나은 선택을 하려면 새로운 맥락이나 목적에 맞게 기존 프레임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프레임을 형성하는 세 가지 전략은 나만의 레퍼토리를 확장하고, 호기심을 키우며, 겁먹지 말고 미지의 세계에 뛰어드는 겁니다. 지금처럼 불확실성의 시대에 생존을 위한 독창적인 해결책의 유무는 내 생각과 다른 프레임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프레임 다원주의’에 달려 있습니다. 이론을 설명할 땐 조금 어렵지만 흥미로운 사례가 끊임없이 나와서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인공지능과 구별되는 인간만의 프레임 능력을 이해할수록 자신감도 얻을 수 있죠. 나를 위한 더 나은 선택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가이드가 되어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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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Ⅱ
메타버스Ⅱ 저자: 김상균

인간은 물리적 존재여서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봐야 안다고 생각하죠. 귀에 못 박히게 들어도 여전히 메타버스가 어려운 이유는, 그래서 내 일상이, 내 직업이, 이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실감이 안 나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영리한 방법을 택했습니다. 앞으로 10년 후 메타버스가 널리 퍼진 세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현재의 기술과 산업의 변화를 근거로 10년 후의 미래를 현실적으로 예측합니다. 메타버스 세상에서 내 일상이, 내 직업이, 이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를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만약 메타버스에 관한 책을 단 한 권만 읽어야 한다면 바로 이 책일 겁니다. 『메타버스Ⅱ』는 2020년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책을 펴내 붐을 일으킨 김상균 경희대 교수의 후속작입니다. 전작이 메타버스의 기본 개념과 기업의 사례를 통해 ‘메타버스란 무엇인가’를 설명했다면, 이 책은 통찰과 직관으로 메타버스가 바꿀 10년 후 미래를 보여줍니다. 조금 과장을 보태면, 10년 후 메타버스 세상에서 내가 누구와 어떤 관계를 맺고,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며, 무엇을 어떻게 소비하고 만들 수 있는지를 상상할 수 있게 해줍니다. 뿌옇고 흐릿했던 메타버스 세상에 적어도 손끝 정도는 닿는 느낌이 들죠. 10년 후 디지털 지구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디지털 전환기에 무엇을 해야 할지 헷갈린다면, 이 책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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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알고리즘
습관의 알고리즘 저자: 러셀 폴드랙

인간은 습관의 동물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뇌는 습관을 만드는 기계입니다. 굳이 고민하지 않아도 눈 뜨자마자 물 한 잔 마시고 화장실에 가는 것처럼, 우리의 뇌는 우리의 몸이 최고의 효율로 작동하도록 다양한 루틴 행동을 만들고 유지합니다. 문제는 우리의 뇌가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을 구별할 줄 모른다는 겁니다. 흡연 습관, 과음 습관, 폭식 습관, 과속 습관, 지각 습관… 이것만 싹둑 잘라내면 인생이 훨씬 괜찮아질텐데, 한번 자리 잡은 나쁜 습관은 아무리 떨쳐내려 해도 끈질기게 반복됩니다. 『습관의 알고리즘』은 습관의 형성 원리와 작동 방식, 효과적인 행동 변화를 위한 과학적 인사이트를 담은 책입니다. 스탠퍼드대 심리학 교수이자 신경 과학자인 러셀 폴드랙은 최신 뇌 과학과 심리학 연구를 토대로 인간의 심리와 뇌 시스템이 맞물리며 생기는 습관의 알고리즘을 정리했습니다. 저자는 습관이 얼마나 강력하고 끈질긴지를 설명하는 데 책의 절반 이상을 할애합니다. 무조건 참거나 노력해도 소용없고, 아무리 강한 의지나 열정이 있어도 못 바꾸는 게 습관이라고 강조하죠. 그 대신 행동 변화를 위한 새로운 메커니즘을 제시합니다. 새로운 습관이 만들어지는 원리, 목표가 습관으로 바뀌는 과정, 기존 습관을 약하게 또는 강하게 만드는 방법,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등을 통해 내가 원하는 행동으로 습관을 설계하는 전략을 고민하게 만듭니다. 이 책에 소개된 최신 뇌 과학 연구들은 너무 전문적이어서 완전히 이해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숱하게 등장하는 각종 쥐 실험은 재미와 흥미를 자극합니다. 넛지, 프레이밍, 트리거, 마음챙김 등 행동 변화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각종 방법들을 과학적으로 따져본 글들도 매력적입니다. 이주의 책을 통해 내 습관의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워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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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드로우
럭키 드로우 저자: 드로우앤드류

요즘 미국에선 ‘대퇴사(The Great Resignation)’라는 단어가 화두입니다. 펜데믹 이후 재택근무 경험과 워라밸이 중요 가치로 떠오르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자발적 퇴사가 급증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갑작스런 대퇴사의 원인을 놓고 갑론을박이 뜨겁죠. 하지만 중론이 무엇이든, 분명한 사실은 ‘혁명’이라고 부를 만큼 일에 대한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드로우앤드류는 모든 MZ세대가 꿈꾸는 일의 모습을 현실로 보여준 대표적 인물로 꼽을 만합니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드로우앤드류’와 ‘마세슾’의 구독자는 50만, 인스타그램 계정 3개의 팔로워는 10만이 넘어갑니다. 본업인 그래픽 디자인으로 국내외 브랜드와의 협업도 활발하죠. 매달 벌어 들이는 수익은 웬만한 직장인 연봉을 웃돌고요. 퇴사 2년 만에, 고작 32살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경제적‧시간적·정신적 자유를 얻은 겁니다. 유튜버 신사임당은 “내가 아는 밀레니얼 중 가장 자유롭게 부의 추월 차선을 달리는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죠. 『럭키 드로우』는 유튜버 드로우앤드류가 30살의 빈털터리 백수에서 불과 2년 만에 연봉 3억의 상위 1% 프리워커가 되기까지의 성장기를 담은 책입니다. 숱한 유튜버 책들 중에서도 유독 시선이 머무는 건, 요즘 세대의 일에 대한 고민과 가치관의 변화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민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선택하고 도전해서 ‘좋아하는 일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있습니다. 워라밸 인생을 사는 데도 무기력하게 느껴진다면,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버는 데도 불행하다면, 내 시간과 에너지를 내 것이 아닌 것들에 낭비하고 있다면, 이 책이 나만의 길을 찾기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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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 저자: 찰스 핸디

텔레비전보다 먼저 태어난 1932년생 할아버지가 MZ세대 손주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하지만 ‘라떼는 말이야’ 같은 지루한 잔소리도, ‘무조건 내 말이 맞아’ 같은 꼰대 발언도, 그렇다고 ‘다 잘 될 거야’ 같은 무책임한 위로도 없습니다. 그 대신 한 개인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세상의 변화에 어떻게 적응해 나갈지, 평생에 걸쳐 깨달은 통찰과 지혜를 따뜻한 언어로 풀어놓습니다.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는 시대의 지성으로 꼽히는 찰스 핸디가 손주들에게 쓴 21통의 편지를 엮은 책입니다. 불확실성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법, 자기 인생을 정의하는 법, 인간다움을 유지하는 법, 세 번의 다른 삶을 사는 법, 필요와 욕망을 구별하는 법, 팀으로 탁월해지는 법, 관계를 지속하는 법 등 누구나 살면서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질문과 조언을 담았습니다. 찰스 핸디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다국적 석유회사 셸에 입사해 말단 사원부터 임원까지 일했습니다. 퇴사 후에는 런던 경영 대학원 교수로 MBA과정 학생들을 가르쳤고, 2000년 이후에는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로 20종이 넘는 책을 발표했죠. 차가운 비즈니스 세계에서 누구보다 성공적인 길을 걸어온 노학자가 인생 끄트머리에 곱씹은 문장은 의외로 자기 할아버지의 말이었습니다. “인생은 거기서 거기야. 다 똑같고, 다 다를 뿐이지.” 세상은 시시각각 변하지만 삶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늘 똑같았습니다. ‘이 직업을 선택해야 할까? 이 사람과 결혼해야 할까? 이 사람을 신뢰할 수 있을까? 이 가격이면 적당할까? 이 아이디어는 도덕적으로 정당할까?…’ 나이 들수록 질문은 철학적으로 변합니다. ‘올바른 삶이란 무엇인가? 똑같은 것은 무엇이고 다른 것은 무엇인가?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중요한 것은 무엇이고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찰스 핸디는 이렇게 말합니다. “철학자들도 예부터 이 중대한 문제들을 두고 논쟁을 벌였지만 어떤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다. 결국에 답은 우리가 생각하는 우선순위, 우리가 처한 환경, 위험을 감수하며 우리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려는 적극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어느 독자의 말처럼, 이 책은 빨리 읽을 수 있더라도 시간을 들여 천천히 정독해야 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무척 많은 생각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우선 순위는 무엇인가? 내가 처한 환경은 어떠한가? 내가 원하는 미래를 위해 나는 어디까지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가?’ 다른 답을 찾는 순간, 다른 인생이 펼쳐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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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 저자: 게리 바이너척

성공한 사업가이자 엔젤투자자, 뉴욕타임스 5회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 SNS 팔로워 3,400만 명을 거느린 인플루언서, 3개월 만에 1,000억 원을 번 NFT 작가. 게리 바이너척을 설명하는 단어들입니다. 불과 40대에 모두가 탐내는 부와 성공을 거머쥔 비결이 뭘까요. 의외로 ‘인간성’입니다. 없는 것을 부러워하지 않고 가진 것에 감사하기, 문제를 고칠 힘이 나에게 있다는 책임감 갖기, 다른 사람이 느끼는 것을 함께 느끼기, 내 뒤통수를 친 사람에게도 친절하기, 이 거대한 우주에서 내가 얼마나 작고 하찮은 존재인지를 늘 생각하기…. 게리 바이너척은 부와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조언합니다. “직책이 높더라도 의견이 다르다고 소리 지르지 않고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 누구에게나 웃으며 친절한 사람이 진정한 강자다. 성과와 결과도 중요하지만, 감성적인 능력인 ‘소프트 스킬’들을 먼저 익혀야 성장이 가능하다.”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은 게리 바이너척이 깨달은 12가지 성공 원칙과 35가지 조언을 담은 책입니다. 12가지 원칙이 부와 성공을 위한 필수 재료라면, 35가지 조언은 상황별로 가장 좋은 답을 찾는 레시피라고 할 수 있죠. SNS 마케팅과 퍼스널 브랜드 같은 기술적인 방법(Hard Skill)을 제시한 전작들과 달리, 이 책에선 삶을 대하는 자세(Soft Skill)를 강조합니다. 공감이나 친절 같은 감성지능은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성공과 행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라는 게 일관된 메시지입니다. 문장은 거침없고 투박하지만, 내용은 담백하고 진솔합니다. 목차만 보면 뻔한 단어의 나열인데, 유니크한 인사이트를 끌어내는 솜씨가 탁월하죠. 특히 전 세계 2030대의 랜선 멘토답게 뼈 때리는 조언이 공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이주의 책과 함께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즐겁고 만족스러운 삶을 위한 힌트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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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사용설명서
NFT 사용설명서 저자: 맷 포트나우·큐해리슨 테리

앞으로 10년, 우리가 아는 모든 것들이 빠르게 NTF로 거래될 것입니다. 누구보다 먼저 NFT를 알고 이해하며 다룰 줄 알아야 기회가 되고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NFT에 참여할 가장 좋은 시기는 2020년이었죠. 그리고 두 번째로 좋은 시기가 있습니다. 바로 지금입니다. 『NFT 사용설명서』는 IT 기술이나 금융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NFT를 만들고, 판매하고, 구매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NFT 입문서입니다. 저자의 안내대로 메타마스크 지갑을 만들고, 나의 창작물을 민팅하고, 남의 NFT를 구매하면 당신도 NFT 초기 시장에 진입한 수백만 명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NFT 참여자라면 누구나 궁금해 할 이슈를 담고 있습니다. 〇 인플루언서가 아니어도 NFT로 돈을 벌 수 있을까? 〇 NFT는 미래에도 그 가치가 보장될까? 〇 NFT 사기를 피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〇 메타마스크 지갑은 어떻게 만드는 걸까? 〇 NFT 마켓메이킹이 왜 필요한 걸까? 〇 창작자가 아니어도 NFT로 돈을 벌 수 있을까? 〇 저작권과 세금 문제는 어떻게 되는 걸까? 만약 답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치면 됩니다. 이외에도 무료 NFT를 찾아서 구매하는 방법, 내 NFT를 더 돋보이게 만드는 방법, 투자 가치를 높이는 NFT 큐레이션 방법 등 솔깃한 정보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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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루틴
브레이킹 루틴 저자: 천인우

미국 UC 버클리대 4년 장학생, 실리콘밸리 페이스북 본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기술팀장), 뱅크샐러드 프로덕트 오너, 하버드·스탠퍼드 MBA 동시 합격…. 그야말로 ‘넘사벽’ 스펙을 자랑하는 저자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던 순간에는 늘 안전지대를 벗어나는 쪽을 택했다. 실패할지언정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고 후회하는 일을 택하는 게 나의 방식이다.” 『브레이킹 루틴』은 상위 1% 고스펙으로 주목 받은 천인우가 자신만의 마인드셋과 공부 노하우를 정리한 책입니다. 브레이킹 루틴은 ‘변화 없는 안전한 삶을 깨자’는 의미입니다. 저자는 “보이지 않는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고 의심하는 대신, 자신을 둘러싼 안전지대를 깨고 나와 원하는 삶을 향해 도약하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실제로 저자가 쌓은 성공들은 안전지대를 깨고 나와 불확실성을 선택하는 삶의 방식인 ‘브레이킹 루틴’의 결과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카이스트 공대에 합격했지만, 자기 한계에 도전하기 위해 3개월 만에 자퇴하고 미국 버클리대에 들어갑니다. 페이스북 입사 후 더는 진급하지 않아도 해고당할 위험이 없는 레벨 5가 됐지만, 회사 후광에서 벗어나 자기 성장을 이루기 위해 5년 만에 사표를 내고 뱅크샐러드에 들어갑니다. 20대 나이에 프로덕트 오너로 조직을 이끄는 위치에 올랐지만,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기 위해 다시 사표를 내고 스탠퍼드대 MBA에 들어갑니다. 선택의 순간마다 안전지대에 머물렀다면 불가능한 성공들이죠. 저자가 불확실한 선택을 확실한 성공으로 바꾼 비법은 단연 ‘공부’입니다. 이 책은 전 세계 수재들 사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저자만의 공부법과 마인드 훈련법, IT 전쟁터인 실리콘밸리에서 터득한 시간 관리법, 페이스북과 하버드·스탠퍼드를 사로잡은 비결 등을 소개합니다.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두려움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면, 오늘과는 다른 내일을 꿈꾸면서도 정작 달라지지 않는 자신에게 실망해 무기력해진 상태라면, 이 책이 변화를 향한 용기와 의지를 북돋워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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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미스터 마켓 2022
미스터 마켓 2022 저자: 이한영·김효진·이다솔·이효석·염승환

코로나19 첫해였던 2020년 주식 시장은 주린이(주식+어린이)도 쉽게 수익을 낼 만큼 호황이었습니다. 반면 2021년은 실력이 수익률을 갈랐죠.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경기 피크아웃 논란, 테이퍼링 이슈, 중국 규제 리스크 등 돈의 흐름을 바꾸는 변수가 연달아 등장해 투자 전문가들조차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2022년은 어떨까요? 저자들의 이야기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뭐든지 사면 2~3배는 너끈했던 2020년 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내로라하는 대형 우량주들이 반 토막 나며 발목을 잡았던 2021년보다 훨씬 나을 것이다. 2022년에 성장할 업종을 걸러내고 그 업종에 속한 다양한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면, 2022년에도 승자가 될 수 있다.” 『미스터 마켓 2022』는 160만 구독자를 보유한 경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와 펀드매니저·애널리스트·이코노미스트 등 현직 주식 전문가들이 함께 쓴 투자 전망서입니다. 과거 주식 시장 흐름을 되짚어보고, 2022년 주식 시장의 핵심 키워드와 변화의 모멘텀, 유망주를 망라한 투자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미스터 마켓’은 워런 버핏의 스승이자 가치 투자의 창시자인 벤저민 그레이엄이 주식 시장을 의인화해 표현한 말로, 상황에 따라 마음이 수시로 바꾸는 사람처럼 변동성이 심한 주식 시장을 뜻합니다. 전문 용어가 제법 등장해 주린이라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어 몇 개의 허들만 넘으면 세계 경제의 흐름과 주식 시장에 대해 시야가 넓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리오프닝과 턴어라운드 산업 △경제 커플링과 달러 약세 △좀비콘(좀비+유니콘) 리스크 △ESG와 그린플레이션(그린+인플레이션) 등 2022년 주식 시장에 대한 흥미로운 인사이트도 제공합니다. 또 수소 비즈니스와 모빌리티 등 앞으로 10년간 고성장을 이어나갈 투자 유망 종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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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의 시대
고립의 시대 저자: 노리나 허츠

지금 우리는 ‘외로운 세기’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장시간 업무 때문에 친구 사귈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몇 번의 터치로 우정을 주문하는 ‘외로움 경제 (Loneliness Economy)’에 돈을 씁니다. 정치적으로 힘이 없고 경제적으로 불안정하며 사회적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이민자나 성소수자 등 타자에 대한 혐오를 통해 자긍심을 회복하는 극우 정치에 빠져들고 있죠. 새로운 소통 공간으로 출발한 소셜 미디어는 오히려 소외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포모(FOMO)’와 남들이 더 인기 있다고 믿는 ‘봄프(BOMP)’를 자극하며 고립감을 키웁니다. 『고립의 시대』는 21세기에 만연한 외로움과 그 사회경제적 비용을 밀도 있게 분석한 책입니다. 영국의 경제학자 노리나 허츠는 도시의 군중 속에 있을수록, 나이가 젊을수록, 그리고 더 많이 온라인에 연결될수록 외로움의 위력이 강해진다고 말합니다. 문제는 전염병보다 더 심각한 사회적 질병인 외로움에 대해 우리 중 누구도 면역이 된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왜 이렇게 외로워졌는지, 우리가 다시 연결되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 이야기합니다. 외로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역할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입니다. 칼 프레이 영국 옥스퍼드대학 교수의 말처럼, 이 책은 두려운 현실과 눈길을 사로잡는 이야기, 대담한 아이디어로 가득합니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고전이 될 운명을 타고난 책’이라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의 추천사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외로운 세기에 우리가 다시 연결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고립에서 벗어나 연결의 힘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주의 책과 함께 외로움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건강하게 연결된 세상을 만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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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2022년 경제전망
위드 코로나 2022년 경제전망 저자: 김광석

2022년을 한단어로 표현하면 ‘회귀점(Point of Turning Back)’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백신 접종을 맞고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위드 코로나’가 시작될 겁니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 경제는 팬데믹 위기 이전 수준으로 강한 회복세를 이어갈 거고요. 하지만 상처가 아물어도 흉터는 남는 법이죠. 이미 대전환을 시작한 세계 경제는 또 다른 균형을 향해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제가 어떻게 변화할지 알아야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2022년 경제전망』은 회귀점을 맞은 2022년 경제 이슈를 20가지 쟁점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각종 보고서와 경제지표를 토대로 향후 경제 흐름의 틀을 선명하게 제시합니다. 세계 경제를 뒤흔들 다양한 변수와 예측 시나리오, 각각의 상황에 대비할 제언도 함께 전합니다. 먼저 세계 경제는 선진국과 개도국의 불균형 회복이 심화되고, 돈이 풀리던 시대에서 돈이 거둬지는 긴축의 시대로 전환될 것입니다. 또한 세계 각국은 미래 경제 패권을 위해 디지털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디지털 화폐 전쟁을 본격화할 것입니다. 국내 경제에서 주목할 것은 ‘K자형 회복’의 양극화입니다. 자산을 보유한 기업과 개인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지만, 투자 여유 없이 소득이 전부인 기업과 개인은 ‘죽음의 계곡’을 건너고 있습니다. 고용 없는 회복과 가계부채 급증, 부동산 리스크는 한국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ESG, 메타버스, 구독경제, 라이브 커머스, 스마트 시티, 스마트 워크 등 산업과 기술 분야의 굵직한 변화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저자 김광석은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이코노미스트입니다. 연구원, 교수, 작가, 칼럼니스트, 대중 강연자, 자문위원, 경제 평론가, 유튜버, 블로거 등으로 활약하며 경제와 산업을 아우르는 인사이트를 전하고 있죠. 이 책은 『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19년 경제전망』 이후 네 번째 경제 전망서입니다. 이주의 책과 함께 경제 읽기 체력을 키워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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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저자: 김지수·이어령

멘토나 롤모델 말고, 정확하게 스승이라 부를 존재가 곁에 있다면, 막막한 생이 지금보단 좀 덜 외로울지 모릅니다. 깨달음의 언어로 지혜를 선물하는 스승, 몸과 마음을 뒤흔들어 최대치의 나로 성장하게 만드는 스승, 죽음이 무엇인지 알려주기 위해 생사를 공부하는 스승, 그리하여 지성을 넘어 영성으로 이끄는 스승.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요. 우리에겐 이어령이라는 스승이 있으니까요.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은 우리 시대의 대표 지성인 이어령이 생의 마지막에 들려주는 삶과 죽음에 대한 깨달음을 담은 책입니다. 김지수 조선비즈 기자는 마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모리 교수처럼, 매주 화요일 스승 이어령과 열여섯 번의 만남을 이어가며 가장 지혜로운 이야기를 그러모읍니다. 대화는 고난, 행복, 사랑, 용서, 꿈, 돈, 종교, 죽음, 과학, 영성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듭니다. 오랜 암 투병으로 죽음을 목전에 둔 스승은 마치 작별인사를 하듯 평생 벼린 생명의 언어를 토해내죠. ‘자기 머리로 생각하면 겁날 게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어 있다, 지혜의 시작은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중력을 거스르고 물결을 거슬러라, 꿈은 이루는 게 아니라 지속하는 것이다…’ 아름답지만 고독한 생애를 살았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을 따라가다 보면,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얼마나 간절하게 스승을 바라고 있었는지를. 한 마디라도 놓칠 새라 숨죽여 책장을 넘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주의 책과 함께 내 인생의 스승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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