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의 기술
저자: 메러디스 파인먼
불편한 진실 중 하나는, 일을 잘하는 것과 인정을 받는 건 별개일 때가 많다는 겁니다. 시끄럽게 떠들기 좋아하는 동료가 승진하고, 리더 자리에 오르고,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채갑니다. 일하는 실력은 떨어지는 데 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윗사람의 관심과 칭찬을 독차지하죠. 일만 잘하면 언젠가 알아줄 거라 믿고 싶겠지만,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겁니다. 『자랑의 기술』은 조용한 실력자가 ‘일잘러’를 넘어 ‘프로 자랑러’로 거듭나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입니다. 자기PR 전문가인 메러디스 파인먼은 지난 10년간 청년 전문가와 여성 CEO를 대상으로 코치, 트레이너, 강연자, 자문가로 활동하며 갈고닦은 ‘자랑의 기술’을 과학적 근거와 다양한 사례로 알기 쉽게 전합니다. 성과도 많고 인정받을 만한데도 자랑할 줄 몰라서 존재감을 잃어버린 조용한 실력자들, 특히 원하는 것을 어떻게 요구하면 될지 따라 배울 롤모델이 태부족인 여성들이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1부에서는 ‘초보 자랑러’가 갖춰야 할 기초적인 마음가짐을 알려줍니다. 자랑하기 위해 억지로 꾸며내거나, 과장하고 부풀리거나, 연기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자신의 일에 열정과 자부심을 갖고(당당한 태도), 자신이 해낸 일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커다란 목소리), 미리 자랑할 준비를 한다면(치밀한 전략) 누구나 자랑의 기술을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2부에서는 잘 먹히는 자랑의 기술을 실전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력서, 프로필, 개인 웹사이트, 자기소개, 피칭, 연봉 협상, 강연, 랜선 자랑 등 자랑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별로 무엇을 강조하고 어떤 것을 덜어낼지 조목조목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3부에서는 ‘프로 자랑러’가 되기 위한 고급 스킬을 전수합니다. 침묵을 강요하는 협박과 트집쟁이들에게 대처하는 법, 동료들과 ‘자랑 동맹’을 맺는 법, 다른 사람이 나를 자랑하게 만드는 법 등을 통해 자랑의 기술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맡은 일은 잘 해내도 회의에서 손들고 의견 말하기가 쉽지 않다면, 평소 자기비하 단어를 습관적으로 사용한다면, 자기PR의 필요를 느끼지만 정작 어떻게 할지 막막하다면, 이 책이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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